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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 속마음? ㅠㅠ

예랑이 속마음? ㅠㅠ

날개

결혼할 예비신랑 이야기 인데요 ㅜ저는 올해 31살 예랑인37살
6살차이죠선으로 만나서 두번째 만남부터 사귀기 시작해했고 지금은 결혼을 준비중입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이 너무 완벽합니다. 꼼꼼하고 계획적이고 부지런하고 생각도 깊고
성격도 너무 좋네요 부드럽고 대화도 잘하고 이해심 배려심 뭐 하나 부족한게 없어璣?없어요
무엇보다 절 너무너무 사랑해 줍니다.
사회. 경제. 법 등등 박식하기까지 합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부족한거 투성입니다. 예랑이에 비하면 아는것도 없고 성격도급해서 감정조절 못해서 욱할때가 많구요 ㅠㅠㅠ
예랑이에게 그저 혹 하나 달아준것만 같네요 제가 ㅠ 이렇게 부족한 저를 어떻게 사랑할수 있을까요?? 너무 궁금해요
예랑이는 처음 만난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저 제 존재자체가 ..ㅜ오늘 예랑이 차를 청소하다가 트렁크 깊숙한 곳에서 앨범 하나를 발견했어요
저를 만나기전 9년동안 사귄 여자친구 사진이 있더라구요
사진만 봐도 너무너무 단아하고 여성스럽고 박식해보이고 현명해 보였어요 완벽한 여자라고 편지에 써있기까지 했네요 ㅠ
9년동안 싸운적이 손에 꼽을정도로 사이 좋게 잘 지냈다고 들었는데.....하아......
과거 여자에 대해 한번 듣긴했는데 오늘 직접 사진보니...제가 너무 초라해요이렇게 완벽한 여자와9년을 만났던 남자가 절 사랑한다는게 진심일까요??
나이 때문에 시기 놓치게 될까봐 오버하는걸까요 ㅠㅠ
헤어지고 1년 뒤 저를 만난것 같은데 마음정리는 다 된걸까요??
오늘따라 유난히 심란하고 우울하네요 ㅠㅠ

  • 연하얀

    신경 안쓴다고 안써지는거 아닌데..??
    남자든 여자든 그런경우 많아요...
    속으로만 생각하고~ 잘 지내는 방법뿐입니다..
    전 생각나면 가끔 질러대기도 하지만요. 욱해서ㅎㅎ 서운하고ㅎㅎㅎ

  • 수예

    아까 댓글달아드렷는데~ 넘신경안쓰시는게 좋을듯요~그냥 잊고 사세요~

  • 갤원

    별 걱정을 다 하시네요...ㅎㅎ 그런 남자라면 지금 너할 나위없는 상태아닐지...

  • 뽀글이

    예전 여친은 이미 과거예요..아무리 급해도 사랑하지 않는 여자에게 잘해주고 결혼하자고 할 남자는 없을것 같아요~좀 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 은율

    그마음알것 같아요 .. 이미 헤어진 사이고 지금 남자분 옆에있는게 나인걸 알지만 ㅠ 별걱정아니라고 하시는분들은 정말 대인배신것같아요 .. 어떻게 하면 그런 대인배가 될수있는거죠?;;

  • 잎새

    좋게 해석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는 언니 말로 35 넘은 남자중 긴 연애한 남자는 순정남이고 짧은 연애만 한 남다는 하자있다고 하더라구요

  • 글리슨

    좋은 분이니 그만큼 오래 연애했겠죠
    믿을 만 하고 현명한 분이 님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는 많은 심사숙고를 했겠죠.
    내가 모자란다. 이렇게 생각하면. 예랑의 안목을 의심하는게 됩니다.
    믿고 가십시오. 님이 그만한 가치를 하고 뛰어넘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겁니다.
    자존감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작성자님은 충분히 멋진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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