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에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예랑이랑 얘기해보세요^^
저는 방짜유기 그릇에 친할머니. 시아버님. 시어머니 이불했어요. 은수저는 필요없다고해서 안했고요

엄마가 직접적으로 뭐..필요하신거라도 여쭈니까 시엄니왈..그냥알아서 간소하게 아시자나요..
이러시더라구요...비싼거하지말라구..ㅡㅡ어쩌라는건지ㅋ

저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어쩐지 모르겟지만...

예단3총사 다 했어요..

방짜유기 + 이불세트 + 은수저 + 과일세트도 가고 + 현금예단도 가고....

대신에 시어머님 가방 이런건 안샀어여... 둘중 하나만 하시면 될듯요

저는 압화편지는 돈 많이 들어가서 안하고
화선지 포장지 잘라서 편지쓰긴 했죠...
인터넷에 예단편지 치면 오글거리는거 많아요..
아무거나 하나 빼다가 고대로 베끼세요.. 궁서체 강추요...
저는 그거 만들고.. 센스있게 스촬한거 사진본을 미리 받아다가
그걸로 포토몬 같은데서 책자 만들어서 같이 드렸어요..

나이 먹으니 이런 잔머리만 늘어나네요

저도 이제 33살이라는...ㅜㅜ
혹 입화편지?도 하셨는지요..낯간지러워서요ㅋㅋ댓글감사드립니다~~

제 아는 언니는 시댁이 형식을 좀 따지셔서 입화편지도 다 하고 손글씨로 다써서 반상기까지 다해가더라구요~ 심지어 청첩장도 시댁어른 취향에 맞춰서 짙은녹색 바탕에 금색테두리로 ㅋㅋㅋ언니가 울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반대로 필요없는거 다 생략하고 현금예단, 예물, 예복 비용 양가 똑같이 내서 결혼했습니다
결혼식 비용까지 전부 반반씩 한거라고 보시면 되요
엄마는 아무래도 딸가진 입장이라 뭐 부족하면 시댁에 흠잡힐까봐 많이 해주려고 했는데
저랑 신랑이랑

저는다 현금으로 했어요 ㅡㅡㅋ 이불세트도 어머니 아버지가 따로 주문시는데다가 일반침대가 아니어서 사이즈가 애매해서 고민하구.. 그릇도 방짜유기 주문했다가 무거운그릇 안쓰신대서 취소하고 엄청 헤매다가 결국 3총사도 다 현금으로 했네요 .. 더 좋아하셨어요.. 그걸로 시할머니 쇼파바꿔드리고 필요하신거 구입하셨더라구요^^ 중간에서 남편이 잘 해줘서 걱정했던것보단 편하게 지나갔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