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결혼준비 하면서 정말 속상하고 서운하고 한두번이 아닌거 같아여 ㅋㅋ

저흰, 상견례때부터 남 비교하지말고 최소한으로 하잔 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양가 아들 하나 딸 하나 이기에 과하지않지만 생략없이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어여,,

첫 행사,
예단비에 이불,그릇,은수저,애교예단,떡(대구에서 서울까지 주문해서 맞춤),꽃바구니, 에르 아버님넥타이, 어머님 작은스카프 준비 이러케 준비해서 드렸구여,,그날 바루 빈손으로 가면 서운할수있으니 꾸밈비를 주시더라구여,,
돌려 받을땐,,봉채비에 떡, 저희엄마 밍크목도리(?) 이렇게 해서 주시더라구여,,

무난하게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을했구요,,

근데 함 얘기와 음식얘기하시다가,,
예랑어머님께서 함 올때 친척들 오실테니 간단히 드시라고,,과일과 고기 조금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여,,

남자집에서 여자집에 줄 물목은 그때가 첨이지 마지막이라,,어느정도는 해주실꺼라 생각했거든여,,
저희집에서 친오빠 보낼때(떡, 과일, 고기 빼고 음식만 200만원대를 한거라,,,)
집집마다 틀리고 해서 그건 비교하면 안되는거 알구있구요,,ㅋㅋ

그래도 저희집은 이바지음식보통 그런 관련된 쪽에 쭉 있는 집보다 나름 깔끔 고급스러운곳에서 엄마가 해주시고 싶으셔서
이번주말에예약하러 예정이였는데,,,
이바지 음식 알아보면서 견적뽑을때마다 기본 몇개씩 해야하는? 그런게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일반 폐백도 15만원 시작하는 곳에서 하는것보다 먼가 색다르고 나은 30부터 시작하는 곳에서 할 예정이였는데,,

예랑 어머님께서 그동안 준비과정에 저한테 서운한게 있으신지
부드러운 분위기가 아닌 먼가,,정색?하시는 분위기에서,,
나는 전도 안할꺼고,,,과일과 고기 조금할꺼다,,,
이러케 말씀하시니,,잘못된건 아닌데 서운하더라구여ㅠㅠ

저희엄마께 남친친구집 계획을 말씀드리니,,,남자집에서 하자는대로 따라가면된다고,,,하더라구여,,

어떤집은 미리 간소하게 하자고 말을 맞춘다고 하던데,, 그런 말씀도 없으셔서,,
저흰 나름대로 준비를 할려고 했던거거든요,,

저희도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엄마랑 이모랑 그러케 다녀보지 않았을텐데,,,좀 그러터라구여 ㅋㅋ

그냥,,서운하고 그런 마음에 몇자 적어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