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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이라네요 ㅜㅜ

심장사상충이라네요 ㅜㅜ

진달래


저희집 6살 똘이가 요며칠 계속 샛노란물을 토하고 소변볼때도 술취한사람처럼 비틀거리면서주둥이는 땅에 대고 몸이 경직되더라구요...콧물도 나오고.... 그러다가도 괜찮고 하길래 한 며칠 지켜봤더니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심장사상충에 감염됐다고 하네요..수의사선생님 말로는 많이 안좋은 상태라고... 유충들도 많고 성충들도 많다면서 그러더라구요.소도시 주택마당에서 키우는 발바리라 저도 부모님도 크게 신경을 못썼네요.하도 집밖을 나가려고 해서 묶어뒀었는데 그것조차 맘에 걸리더라구요 ㅠ.ㅠ일단 병원에서 치료비는 100만원정도 예상을 하더라구요.근데 부모님은 그렇게 큰 돈을 들이기가 힘들다고.... 그동안 똘이 먹고싶은거 많이 먹이고 하자고...자꾸 저보고 맘 독하게 먹으라면서 그러시네요 ㅠㅠ저도 저번달부로 직장그만두고 내년 3월이 결혼이라.... 결혼자금도 부족해서 이모댁에서 빌리는데거기다 대고 차마 똘이 치료하자고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ㅜㅜ진짜 살면서 돈욕심 안부리고, 크게 내능력에대해서 불만없었어요. 돈보다 중요한게 얼마나 많은데?하며 살아왔는데 처음 느꼈네요...돈이 없으면 나한테 소중한것조차 지킬수 없구나 하면서요 ㅜㅜ부모님한테는 따로 말씀 안드리고 치료 시작하는걸로 해서 약 1주일분을 지어왔는데약이 많이 쓴지 너무 안먹으려고 하는모습에 또 눈물 펑펑...이걸먹어야 니가 산대, 이걸 먹어야 살수있어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고개를 돌려버리네요.그러고는 구석에 가서 엎드려있고... 이왕있는거 햇볕에 나와있으라고 끌어놔도 잠시앉아있다가 또 구석진 그늘에 엎드리네요.해준게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왜그렇게 소홀했나 싶고.... 한달에 돈 일이만원이면 애가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라는 죄책감만 한가득입니다.치료비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한테 남자친구가 치료비 줄테니까 치료하라고 하더라구요.내능력이 부족해서 똘이한테도 남자친구한테도 이 무슨 민폔가 싶어서 또 눈물이 펑펑... 일단 다음주에 첫 주사 맞으러가는데.... 그때 한번에 다 계산을 해서 할부 12개월이라도 해야겠네요 ㅜㅜ그런데 약이 너무 독해서.... 그거때문에 애를 더 힘들어 하는건 아닌가싶고.... 부작용으로 그 주사맞다가 쇼크사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정말 드문일인거죠? 치료해야하는거 맞는거죠?이런거조차 고민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너무 나쁜거같아 더 맘이 아프네요 ㅜㅜ당장 오늘저녁에 약은 어떻게 먹여야할지 ㅜㅜ병원에서는 물이랑 먹이는게 젤 좋다고... 음식물에 섞어주면 효과떨어진다고 하는데똘이는 절대 안먹으려고 하고 .... 이리저리 많이 힘든 요 며칠입니다 ㅠ.ㅠ

  • 츠키

    집밖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무조건 심장사상충약 먹이셔야합니다..저도 그렇게하다가 보낸 아이가 있어서............ㅠ
    치료는 무조건 해야지요..약은 그냥 주지마시고 주사기 사서 강아지 입 옆쪽을 보시면 치아 사이에 구멍이있어요.거기다가 넣어주시면 먹을수밖에 없더라고요. 꼭 완치되길 바랄게요..ㅠㅠ

  • 옆집오빠야

    아... ㅠㅜ
    심장사상충.. 치명적인데... 아효.....
    에고.. 애기 어째요...

  • 도래솔

    한달에 만원이면 사상충예방되는데..4월부터 9월까지정도만 해주면되는데..왜그걸 안해줘서.. 후회는 이미 지났고요.. 님의 강아지 님만을믿고있는 똘이니 꼭 살려주세요 심장사상충은 살 수 있어요. 주사기로 잘안먹으면요. 시럽약같은건 조그만 투명한병에 넣어주잖아요 약국이나 동물병원에도 다 있어요. 그거 하나 얻어와서 약 따뜻한물에타서 그병에넣고 강아지입 벌리고 얼른 약병넣고 찍~짜면 되요. 주사기보다 약먹이기 편해요. 똘이의 빠른쾌유를

  • 아인

    음식물에 넣어주면 효과 별로 없대요..저도 그렇게 들었거든요..얼굴 자체를 붙잡고 먹이는수밖엔 없어요.아기처럼 살살 달래가면서ㅠㅠ

  • 뽀글이

    주사기로 주는데 고개를 돌려버리니 쉽지가 않네요 ㅠㅠ 다른방법이 있을까요? 음식물에 조금씩 섞어줘도 될지 ㅠㅠ

  • 라온제나

    심장사상충 치료중 쇼크로 죽는건 최악의 경우이고 그렇게까지 흔한 일은 아니니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는 게 맞아요~ 물론 현재 애기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ㅜㅜ 약을 정 안먹으면 고기캔이라든가 쨈 같은거에 섞어서 먹여주세요. 물로 먹여서 뱉는 것보단 어떻게든 먹이는 게 나아요. 대신 안남기고 다 먹는거 꼭 확인하시구요. 지금은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이번에 치료 잘 받으면 똘이가 10년 정도는 더 님 곁에서 행복할 수 있으니 힘내세요!!!

  • 단화한

    애드보켓 ㅠㅠ 약 안발라주셨었나바요..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살려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않게

  • 푸른마을

    약이 너무 독하다보면 아가들 약봉지만 봐도 슬슬 도망처다니거든요 ... 병원이나 인터넷에 치약처럼생긴 영양제 최대빨리 오는거 주문하셔서 그거라도 찍어먹이세요 ... 제 생각으론 약먹이고 흘리고 하는것보단 정 못먹이겠음 약발떨어져도 머라도 섞여주시는게 나을듯싶네요 ... 약이 독해서 사료는꼭 먹어야하는데 아픈아가들은 또 잘 먹질않으니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뭐든 억지로 .... 정 안되겠음 고구마 삶아서 조끔씩 그안에다가 약을 섞어주신후 조금

  • 또야

    얼굴을 잡고 주사기로 입 끝쪽에 조금씩 넣어주세요.
    꿀꺽하면 다시 조금 넣어주며 반복하세요~~

    아니면 물엿에 가루를 섞어 개어서 주세요~~ 물엿이 달아서 잘 먹어요...

    꼭 완치시켜 주세요.. ㅠㅠ

  • 떠나간그녀

    요즘 약이 좋아져서 살수 있대요..견주님께서만 포기안하심 살수 있는 아가에요..결혼준비하니라 힘드시겠지만 강아지 생각해서 힘내셔서 간호해주세요!약안먹는건 주사로 확 넣거나 딸기쨈같은데 섞어서 덩어리채 똭 천장에 붙여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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