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이나 내년 봄으로 결혼 생각하고 있습니다.예랑이네 갑자기 회사가 이전을 하는 바람에 일산에서 평촌쪽으로 7월에 이사를 와요.
결혼은 6개월 뒤지만 시기가 그렇게 되서 신혼집 알아보는 것처럼 같이 보고 다녔어요.일단은 남친 혼자 사는 집이라서 2억 전세인데 1억은 시댁 부모님이 내주시고
5천은 남친 모아놓은 돈, 5천은 대출받아서 계약했어요.6개월 정도는 혼자 살아야되서 남친이 쓰던 가구 싱글침대, 쇼파, 티비, 냉장고 쪼그만거 정도만
일단 가져와서 생활하고 저랑 합치게 되면 나머지 냉장고, 세탁기, 식탁, 침대는 제가 해갈거고요,,
예식에 드는 비용도 아마 제가 해야될것 같고,,예물 예단은 저희끼리는 결혼반지만 하고 나머지는 다 생략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그래도 어른들께 여쭤봐야 되는거니깐 시어머님께 살짝 물어보라고 했거든요.시어머님도 우리 그런거 필요없다, 생략하자,
하지만!! 남들보니깐 천만원 주면 오백 돌려보내기도 하고,,
친가쪽 한두분만 이불같은거 챙기면 되니깐 할 필요 없다고 하셨다고예랑이는 안해도된다고 하데요..
-_- 근데 자세히 들어보면 결국 시어머님은 예단 해야 된다는 이야기잖아요.일하면서 집에 생활비 내고 있는 사정이라 결혼비용의 80프로는 제 주머니에서 털어야될것 같은데 걱정이 크네요.그래도 일단 집을 안해주신건 아니니깐 예단을 해야할것 같은데 얼마를 해야 적당한건가요?
많이는 못해도 부모님 욕은 안먹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ㅜㅜ
알아볼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고,,그래도 모아에서 검색하면 정보가 퐁퐁 쏟아져서 많은 힘이 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