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결혼하면 이혼 엄청 한다고 사주가 그렇대요. 그런데 저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려구요 ㅋㅋㅋ 전 결혼하려면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좋다는데 그렇게 믿고 살다가 제 삶의 질이 떨어질거 같아서 이혼하든 안 하든간에 일단 결혼해서 살아보려구요 ㅋㅋ 너무 믿지 마세요~ 저희 엄마 친구분도 사주팔자 사나워서 결혼하면 남자가 못 견뎌서 무조건 이혼하고 살 팔자랬는데 지금 골프치러 다니시면서 너무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결혼전 궁합보러 용하다는집 5군데 다녔는데(미신을 철저히 믿는 엄마때문에)다 남편이 바람피고 집안 말아먹는데요 1년 안으로는 이혼하고ㅋㅋ 암튼 제가 우겨서 결혼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엄청 사랑하며 잘살고 있어요~ 집도 2억 3천에 삿는데 지금 1억이 올라서 3억 3천, 남편 사업도 시작했으영ㅋㅋ 궁합때문에 과거 스트레스 받은것만 생각하면ㅠㅠ

신경쓰지마세요~
취미로 사주역학 연구하던 언니가 말해준건데,
해석하는 사람 마음대로래여.
(예를들어 내 사주에 물이 많은데 해석해주는분이 불성향이면 안좋게 해석하고, 나무성향이면 좋게 해석해주고 이런것도 있구요~)

몇군데 더 가보세요. 세세한거까진 믿지마시고 전체적인것만 보구요. 그리고 결혼하고 십년은 살아본분들 경험담도 들어보세요.

믿고 싶은 만큼. 신점도 보고 철학관도 다니고 하시는 거면 많이 믿는 성향이신 거 같은데요.

저는 궁합이며, 택일도 양가에서 따로 알아보거나 하진 안했어요.. 그런거 믿지 마세요~~

전 그런거 원래 안믿어요 그사람이 내인생 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신점 보는 사람도 바로 옆에 있는 남편 쓰러지는것도 못맞추는걸요
신점보는 분이랑 친했는데 저희 예랑이 직업까지 다 맞췄는데 결혼하지말라했고
날 잡아주신 스님은 궁합 완전 좋다하시고..
예전에 사주 신점 보는거 좋아해서 이리저리 보러다녔는데 전 이혼수는 물론이거니와 역마살 도화살 홍염살 다 있어서 제가 바람펴서 이혼한댔어요ㅋㅋㅋ
이젠 재미로 보고 좋은것만 흘려들어요~

늦게결혼하면 완전 팔자피고 좋다던 우리 막내이모...삼십대중반에 유방암와서 수술하고 가슴 재건하고 항암 7차에 표적치료까지. 결국 지금 솔직한 말로 결혼 반 포기상태네요 어쩔수없이.
울 아부지께서는 그런거 믿으면 믿는사람한테 안좋은 귀신이 해꼬지한대요ㅎㅎ 귀신도 흔들어서 먹을게 떨어지는 놈을 흔드는법이라고ㅎㅎ

사주도 정해진 운명론적인? 그런게 아니라 나의 모자란부분을 알고 채워가려 노력해서 타고난것보다 더 좋은 인간이 되도록 하는데 쓰는거지 무슨 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