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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 신랑이 아이들 병원비를 전혀 지원해주질 않아요..

투덜.. 신랑이 아이들 병원비를 전혀 지원해주질 않아요..

비마중



강아지를 두마리 기르는데 제가 친정서부터 데리고있던 노령견들이에요..
최근 한아이가 심장판막증 진단을 받았고, 한아이는 결석과 만성 비염, 기침을 몇년째 달고 살아요..
심장병 걸린 아이는 지금도 큰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중이고 앞으로 들어갈 검사비도 만만치가 않아요..
제가 알바해서 조금모았던돈,얼마전부터 적금들기 시작했던 돈 다해약해도 검사비만 될까말까인데
신랑은 순리대로 살다가 보내주라는 식이에요.. 검사비고 치료비고 전혀 지원해 주질 않아요..
갑자기 한아이가 이렇게 되니, 몇달째 콜록 거리는 다른 아이도 같은 병은 아닐까 걱정되고 병원에 데려가
봐야할것 같은데 맨날 신랑은 병원가도 뾰쪽한 수가 없네, 계속 기침하는것 보고도 괜찮아~
이러고 마네요..
말로만 예뻐하고 돈드는건 싫은가봐요..
돈쓰는거 누구는 뭐 좋아하나요.??
아픈거 조금이라도 덜어줄수 있으면 보호자로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아이들 검사를 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비용대고, 자기가 번돈은손대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 지금 직장 알아보고 있어요.
아이들이랑 조금이라도 더 시간 보내주고 싶었는데 앞으로 약값도 전혀 대주질 않을것 같고
제가 힘들어하는것 보고도 저더러 스스로를 힘들게 만든다네요.. 그냥 보내주라는 거죠..
신랑한테 감정이 몹시 상해서 저도 제가 벌어서 약값대고 아이들 아플때마다 병원대려가고
하려고요..
다른 집 남자들 보면애완동물 자식같이 아끼고 예뻐하는 사람도 많던데 우리 신랑은 왜그럴까요?
말로만 예뻐하고 끌어안으면서 해줄것은 해주지도 않아요. 아.. 사료랑 간식은 사주니 그거라도
무지하게 고마워해야겠네요.. 하하하

  • HotPink

    비유가적당하진않지만 와이프가아파하면 온갖
    치료,검사해주실까요?ㅜㅜ 그게아니더라도 와이프가 아끼는반려동물인데 곧헤어질텐데 최선을다해보자고 다독거려주는게맞지않을까요..와이프마음을헤아려주시면 좋을텐데 자기가번돈건들지말라는건..힘내시고 아가들 건강햇으면좋겟네요

  • 리네

    넵 좋은직장구하셔서 아가들잘보살펴주세요
    경지니님 후회없을만큼요
    저희강아지는14년살고 아픈데없이 자다가 무지개다리건넛어요 그것도 복인거같아요

  • 트레이

    하녀님 처럼 생각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차피 보내는거 마지막까지 조금 애써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동물은 동물일뿐..
    요런식으로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참다참다 몹시 미워서 흉을 좀 보고싶었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 수련

    정말 아픈곳없이 가서 다행이네요.. 말씀대로 그것도 복이 맞는듯..
    전 다들 그렇게 떠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걸 얼마전에야 알았네요ㅠ
    같이 하는동안 최선을 다해줄 생각이에요.. 하녀님 강아지도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감사합니다^^

  • 반월

    같은말이라도 참... 저같으면 정 떨어질것같아요... 니돈으로 알아서 하고 자기돈은 손도 대지말라는건데...
    저같으면 집안 살림 파업하고 잠자리 거부할것같아요....

  • by풀잎

    돈이 왠수죠.. 돈돈돈.. 요샌 돈 걱정 뿐이에요.. 능력없는 주인을 만나서.. 이런일 생길줄도
    몰랐지만 알았다면 미리 저축이라도 해두었다면 든든했을걸..
    잘 살다가 때되면 떠나는 건줄 알았어요.. 요즘 기분이 살림할 기분이 아니라서 걱정만 태산이라
    잠도 잘 안오고 앞으로 갈길을 생각하니 멀고.. 안그래도 살림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ㅠ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피리

    그러게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있을때 잘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은 아닌데..
    나중에 아이들이 떠나도 신랑이 저만큼 마음아프진 않겠지만.. 제 심정도 조금은 헤아려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정훈

    제생각엔 강아지를 이뻐는 하시나 가족이라고는 생각 안하는걸수도 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강아지 계속 키워왔고 강아지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자부해왔었거든요. 근데 그건 별개더라구요..결혼하고 친정에서 키우던애는 친정서 계속 키우시고 (저혼자만 가족은 아니니까 그렇게 하기로 정했어요. 강아지 다른식구들도 좋아해서..)그리고 지금은 신랑이 대학생때 혼자살때부터 키우던 큰애하고 살면서 입양한 애하고 두마리 키우는데 솔직한맘으로 처음부터 큰애가 제 강아지

  • 큰깃

    그리고 애기를 데려온거라 아무래도 맘이 더 쓰이고 제가 원해서 데려온 아이다보니 첨부터 내 새끼란 맘이 들었어요. 근데 왠걸ㅋㅋ 불러도 오지도않고 비싸게 굴던 큰애가 질투의 화신이 되어서는 지금은 저 좋아해요 큰애가.. 저도 큰애한테 맘을 열게 되었고요. 큰애 입장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어요. 스트레스 엄청 받고있었더라고요. 갑자기 동생이 생겨서요.. 것도모르고 동생 괴롭힌다고 남편이랑 혼냈는데.. 암튼 그래서 그전보다 산책횟수도 늘려주고 더 많이 안아

  • 솔관

    제..개들 아프면..남자친구가..병원비하라고 카드주던데요..남편분 좀 너무하시네요 경지니님이 아끼는 소중한개들인데 말이에요.님의 보물들..님이 끝까지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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