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철산역에 위치한 킴스마트에서 장을봐서 나오는데 애완동물보관함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있네요.
강아지를 잠시 넣어두고 쇼핑하는 경우는 봤지만 은쳅嗤?이런경우는 첨이고 제가 다가가니 일어나서는 열어달라고 야옹거려요 ㅠㅠ
아무래도 누가 버리고 간 것 같아서 입구 보안직원에게 물어보니 오늘 4시쯤 누가 넣어놓고 갔고 5시쯤 마트 시식코너에서 돈까스를 가져다 넣어주고는 사라졌대요. 혹시 어린 학생이 데려다 놓았나 싶어 물어봤는데 3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었다고 합니다. ㅠㅠ
12시에 마트 폐점할때까진 어떻게 할 수 없다기에 돌아섰지만 맘이 계속 불편해요.
근처 동물병원에 버려진 고양이 구조해가는 곳 여쭤봤는데 모르시겠다고 합니다.
주인이 데려가면 정말정말 좋겠는데. 안나타나면 저아인 어떻게 되는걸까요?? 완전 아깽이는 아니지만 어려보이던데 ㅠㅠ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라 맘이 아프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저와 비슷한 경험 해보신 분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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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아직 열리지 않은 마트 입구에서 보관함쪽을 뚫어져라 보는데 고양이 있던 칸은 비워져 있었습니다.주인이 다시 찾아간 것이라 믿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