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플래너랑 계약했다가계약해지하고나서저랑 동행은 안맞는구나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첫만남에 생글생글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바로 계약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제가 플래너 눈치를 보고있더라고요..;;;

제가 결정장애가 심해서 ㅋㅋ 중간에 스튜디오를 바꿨어요 ~ 첨에 계약서작성시 정했던 스튜디오에서 다른곳으루요.
그랬더니 금액추가가 되서
모아에 와서 견적잘받은건지 물어봤었는데 ㅋㅋ대부분 잘 받은거 같다고해서 정보요청하시는분들에게 제가 제플래너 정보도 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그때부터였던거같아요. 제가 플래너 눈치 보게 된게 ㅋㅋㅋ

일단 드레스투어 빨리 가야한다고 날짜로 정해주길래 제가 그날로 연차내고 가서 봤는데요.
플래너랑 같이가니까 무지불편하드라고요 생각보다;;
결론적으로 제가 드레스도 다 맘에 안들었고 그 플래너 태도도 맘에 안들었구요.
친언니가 같이갔었는데, 플래너 힘들지 않냐고 괜찮냐 물었더니 재밌으니까 하죠 이렇게 시큰둥하게 대답하더래여 ㅋㅋ암튼 드레스투어 후기도 모아에 올렸는데(드레스가 맘에 안드는데 이럴경우 어떻게 하냐는 내용)

몇주뒤에 자기 그만둬야할거같다고 연락와서는 플래너 바뀐대요.
그러더니 저보고 웨딩플래너업체에서 다 모니터링한다며,
자기한테 견적받고 모아에 다시 견적받은거 다 알고 드레스투어 후기도 그렇게 써서 기분나쁘다고
저보고다음 플래너한테는 그러지말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사람인데 기분나쁘다며 ㅋㅋㅋㅋㅋ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인지 ..
모아가 예신정보공유하는곳이지, 업체에서 홍보하는데는 아니지 않냐고 했지만 어쨌든 이건 아닌거같아서
계약금 돌려달라하고 계약해지햇어요. 스트레스 진짜 많이받고, 솔직히 플래너님들 진심으로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다 이해관계에 의해 만난 사람인거잖아요. 난 그사람의 돈벌이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진짜 카톡 올리고싶어요 ㅋㅋㅋ그때 어찌나 열받던지 ㅠㅠ)
아 그리고 계약금돌려받는데 한달넘게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ㅋㅋ

이건아닌거같다고 생각하고 계약해지 후 , 어떻게 할까 하다가 워킹은 넘 힘들거 같아서 비동행플래너랑 계약했는데요.
가격은훨씬 저렴하면서제가 원하는것 이야기하면 예약만 잘해주시는게 더 좋은...
한번의 계약해지사건으로 인해서 그런지 몰라도너무 친한척?이라고하나요.. 더 거부감들어요 ㅠ

그냥 서로 이해관계인거 인정하고 ㅋㅋ 전 싸게, 그분은 제가 원하는것만 예약 잘해주시는게 저한텐 딱인거같네요.
다른분들도 비동행일경우 가격이 더 저렴하니까 그렇게 하시는것도 좋은방법일거같아요 ㅠ

에휴 제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해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