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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아이..

푸들 아이..

검사

전 아파트 살다 시골로 이사온지 1년..아침마다
아이들 학교 등교시켜 줍니다. 차로 10분거리 아들
초등학교에 내려 주고 오는데 학교 정문에서 푸들이
고개숙이고 지나가는걸 보고 맘이 아팠어요.데려오고
싶었지만 집에도 8마리가 있는 관계로 그냥 지나쳤는데
아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올때는 버스를 타고 오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10분 학교수업 끝나고 나올때까지 학교 화단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푸들이 불쌍해 소세지 두개 사서
먹였더니 울 아들 버스 타는곳까지 졸졸 따라와 마트안에
들어가 상자하나 얻어서 길잃은 푸들을. . .버스타는거라 몰래
태어서 승차했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가 그게 뭐냐고 묻자
쫒겨날까봐 말안하고 있는데 상자 손잡이 부분을 죽을까봐
숨구멍 뚫어진 곳으로 강아지 입이 나오자 애한데 드럽게 강아지
데리고 탔다고 뭐라했다고 하네요 기사분두명은 웃고
너무나도 마음씨가 착한 울아들 때문에 전 힘들어요
푸들 볼때마다 맘이 않좋고 키운다고 고집부리고 아들놈은
자기가 돌봐야지 불쌍하다고 자기를 쳐다보면서 멍하게
있는다고 이름도 멍이라고 짓었어요.ㅠ

  • 부루

    4학년인데 학교가방도 무겁고 강아지도 몸무게가 꾀나가던데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버스를타고 집까지 왔는지 웃음밖에 안나더라구요..엉뚱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자기네들은 엄마한데 혼난다고 울아들이 시골사니간 데려갈사람은
    울아들이라해서 뷸쌍한아이라 돌봐져야한다고 데려왔어요

  • 널위해

    요즘 못땟고 자기밖에 모르는애들 많은데 착하네요ㅜㅜ

  • 꽃은별

    애기가 마음이 이뻐요 저도 임신중인데 강쥐를 키우고 있는데 저희애기도 태어나면 고운싱성을 가졌으면 좋겠었어요^^힘드시겠지만 애기마음이 너무 따뜻해요

  • 찬늘

    학교가면서 자기 올때까지 있어야한다고 줄로 묻어놓고 갔어요...
    사료를 안먹어 꼭 소세시 사갔고 온다고 멍이한데 말하고 갔는데....
    본인은 간식안사먹고 강아지 간식 사오는 아이라 심성이 착하긴 해요..
    어제 바람이 매섭게 불어 자기 내복으로 멍이목에다 묶어 춥지않게
    덮어주는데 어른이 보면서 이런점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좍좍

    세상에 이렇게 착한 아드님을 두신 어머니 는 참으로 훌륭하시네요. 아마도 저 푸들은 누가 차로 태워와서 이곳에 버리고 간 걸겁니다. 어쩐데요? 자세히 찍어서 한번 입양하실분 계신지 올려보심 어떨까요?
    지역이랑 이런 자세한 정보를 한번 올려 보세요. 아니면 사설 동물 보호소 등에 연락 해보심이 어떨지요?

  • 새얀

    애몰골이....떠돈지 오래된건지?아님 털이 긴 상태에서 나와 저렇게 된건지?버려진건지....알수 없지만...저상태 사진 찍어 두시고....한번 주인찾는전단지 붙혀보세요~~전.이렇게...좋은분께...보호되어도...목걸이가 없어서 연락할 길이 없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 ChocoHoilc

    우와 멋진 아들이네요!! 이름도 지어주셨으니 사랑 많이 주세요^^

  • 빛초롱

    에고 진짜 착한 아들이네요 이뻐라.. 아들 마음이 참 이쁘네요 ^^

  • 영글

    넘 이쁜 아들이에요.
    사람딸 1, 개딸2 만 있는 저는 무지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복덩이가 왔네요. ㅎㅎㅎ

  • 원술

    아드님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ㅠㅠ .. 멋쪄부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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