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예신이에요..ㅠ
올해들어 이유도없이 뭔가 답답하고 우울해요...
차근차근 준비한다고 했지만 이거저거 해야할거 투성이고
청첩장도 해야하고..다이어트도 해야하고.. 가봉때보다 살이 조금 빠졌는데 촬영때핏이 잘 나올까도 걱정이고

자려고 누우면 예민해져서 거실에 식구들 발소리만 들려도 잠못자고 자꾸 깨고..
원래는 눕자마자 잠들곤했는데..

예랑이는 요즘들어 너무바빠서..매일새벽퇴근에 주말까지 새벽퇴근하고..쉬는날도없고..

주위에 다른 결혼하는 친구들보면 다들 인간관계가 좋아보이는데..
그 흔한 카톡, 문자도 귀찮아했던 나인지라.. 딱히 그렇게 친구가 많지도 않고..
내가 잘못산건가 싶고..

나름 빚갚을 계획 세워놓고 덜컥 전세 계약했는데
하고나서 보니 진짜 내가 차근차근 다 갚아낼수 있을까 만약에 못갚으면 어떻게 되는건가..
입사후 일년에 한두번은 해외여행다녔는데..
이제 대출갚느라 여행은 꿈도 못꾸겠지..
다 갚고나면 애기낳고 애기땜에 여행 못갈꺼고..

나는 이제 평생일만해야하나...

그러네요..ㅠㅠㅠㅠ
마음속이 너무 답답해서..넋두리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