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음식얘기....^^ 그래서 한정식 코스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양념 얘기, 재료 얘기로 절반 이상이 ㅎㅎ 예단 예물은 "간단히 하시죠" 정도로 러프하게만 얘기하시던데요...아무래도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분위기가 그런거같애요

성향에따라 대놓고 하는경우도 있고 자식자랑 하는 분들도 있다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하시더라구요,,물론 시어머니께서 아들 힘들게 키운거 막 떠드셧는데 내용이 어렷을때 백일해가 걸렸는데 추운날 업고 병원을 다니느라 어쩌구,,중학교때 편도수술해서 한달을 병원에 어쩌구,,저희 친정어머니 계속 듣다가 속으로 그래서 이렇게 골골 아픈놈을 사위로 삼으라는거야 어쩌라는거야 하는 생각드셧다고..

저희는 자식욕이요..ㅋㅋㅋㅋㅋㅋ서로 자기자식들 장난으로 흉보시다가 마지막에 칭찬...ㅜㅜ

저희는 계속 침묵 -_- 하다가 부족한 자식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정도만 -_-

저도 이번주말에하는데 젤 하기싫은 것중 하나에요... ㅠㅜ 부모님자리를 할머니와 친척어르신이 나가셔요... 후딱 지나갔음 좋겠네요

정말어색함에최고에요...저희도침묵이요..얘기하나하고뚝...하나하고뚝...끊기는..ㅋㅋ상견례가젤어려운듯해요..

서로 칭찬.. 인데 저희집에서만 독보적으로 많이 했다는..
저 서운했어요ㅠㅠ

저희는 다행히 돌안된 간난쟁이 조카들이 양쪽집안에 하나씩 있어 조카까지 다함께 만나서 아기얘기하고 좋았어요 ㅎㅎ

서로 상대방 자식 칭찬이요~
자식자랑은 금물, 구체적인 예단 예물 집구하는거 얘기도 삼가하고 사전에 어느정도 얘기 끝내서 상견례때는 가급적 언급안하는게 나아요
음식얘기 식성얘기 하는거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