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결혼합니다...

예랑이 살고 있는 집에 들어가서 사는건데... 처음에는 제가 덮을 이불만 해오라고 해서 그럴려고 했지만..

엄마는 절嗤떪?절대 그러면 안된다며, 지금 당장은 괜찮지만 나중에 미래를 생각하면 당당해질수 없을거라고 하면서

쓸수 있는 다른것들은 냅두고, 거실장과 침대협탁, 화장대,밥통10인용 쿠쿠,커피메이커, 식탁, 커텐,각종 주방도구등등...

냉장고와 티비 김치냉장고 세탁기만 빼고 제가 거진 다했거든요? 오빠는 현제 임대주택에서 살고 있고, 기존에 살던 사람이라

물건은 크게 바꾸지 않았습니다. 집도 혼자 살고 있는 기간이 길어져 지저분 해서 저와 엄마가 파출부 2틀 불러서 청소했구요.

그래도 다 끝나지 않았네요..ㅠㅠㅋㅋㅋ

암튼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가.. 서로 없는 살림에 그리고.. 곧 아이를 가질꺼기 때문에 많은 돈은 들이지 말자..하여,

크게크게 돈이 들어가지 않게하자 주의 였습니다.

아빠가 대출받아 천만원 해주셨고... 어머님께 예단으로 200정도 생각하고 있고,

천만원에서 거실장과 커피잔 등..이런저러한것들 사고나니까 시중에 400정도 남게 되었더라구요..ㅠㅠ

이걸 엄마는 비상금으로 잘 가지고 있으라고 하셨고, 그래서 제 예금 통장에 넣었는데 넣기전에 지갑에 현금을 가지고 있던걸

오빠가 봐서 그 돈을 자기 국민은행 주택청약 통장에 넣자고 자꾸 조르네요....

이자도 쎄고..현제 그 안에 150만원 들어있다면서... 10년전에 만든거고 자기도 잊어버리다가 통장 찾게 되어서 다시 시작 하려고

한다면서... 열심히 같이 돈 모아서 집사서 나가자고...

근데 엄마는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했는데... 저도 역시 나중을 위해서 가지고 있고 싶은데..맨날 퇴근해서 올적마다

돈 넣었어?<--------------꼭 물어보네요..휴..ㅠㅠ.

혼란스럽네요...

400인데.. 넣어야 하나요? 아빠가 주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