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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밤이네요

속상한 밤이네요

후유

모아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속상한일이 있어 하소연하고싶어서요... 이제 결혼이 일주일앞으로 다가왔어요. 싱숭생숭한 맘으로 지내는데 오늘은 엄마가 너는 화장품이랑 가방도 못받고 시집가냐고 그러시네요... 그렇게 하기로하고 왜 엄마는 항상 뒤통수를 치실까요ㅜㅜ 사실 엄마가 속상하신거 이해해요. 집값 반반하고, 현물3총사 드리고 예물받았어요. 가전가구도 반씩 각각했구요. 가방도 안받고 시계도 안 사줬어요. 예복만 서로 사주고요. 신혼여행비, 야외촬영비는 시댁에서 주셨으니 좀더 주셨다고 볼수는 있겠네요. 엄마는 예랑이 오면 항상 잘 해주시면서, 이렇게 또 제 속을 뒤집으시네요.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고 속이 상합니다. 예랑에게 잘해주면서도 없으면 흉보는 엄마뎬?엄마도 밉습니다. 원래 결혼이 이런걸까요...

  • 토리

    부모님마음은 똑같은거같아요ㅎ
    저도결혼준비 할때그랬어용ㅎ
    조금만참으세요^^

  • 소미

    엄마들이다들그런가봐요ㅠㅠ
    저희어머니도...

  • 슬S2아

    저희도그래요 ..
    간소화하자고해노코 자꾸 머하나할때마다
    그러시네요 ㅠ

  • 아메

    저희.엄마도 저러세요.. 엄마랑 얘기하면 저도 속상하고 시집 잘못 가는거 같고...;; 나는 예랑이한테는 포장해서.얘기하느라.힘들구ㅠ 엄마로인해 받는.스트레스가.결혼준비하면서 대부분을.차지하네요ㅜ

  • 돌심장

    네! 저희엄마도 님이랑 똑같이 그래서 엄청 싸우고 원망도 많이했어요.. 근데 지나고보면.. 엄마마음 이해되요. 귀하게 키운 내딸 좀더 좋은데 보내고싶은 엄마마음. 속상해서 어디다 얘기도못하고 님한테 하소연하는거에요, 저두 살아보니깐 엄마마음 이해되고, 나도 딸낳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같애요 ㅎㅎ 엄마마음으로서는 내딸이 뭐가 부족해서라는 마음인거에요. 마음은 아니더라두 엄마 말할때 맞장구도 쳐주고 그러세요~~ 결혼하고두 시댁 스트레스..엄마가 유

  • 사람

    모아님들 감사합니다. 저뿐만아니라 다들 그러시군요. 사실 시부모님이 많이 검소하시거든요.그래서 집 안해주시는게 많이 서운하신가봅니다. 참 결혼하기 힘이 드네요ㅜㅜ

  • 들찬

    엄마는 내딸이 최고니까 더 받고 결혼했으면 하시는거 같아요~ 사위한테 잘해주는거랑 관계없이요..
    결혼전에 딸 떠나보내기 서운해서 그러시나봐요~ 맘 편히 생각하세요^^

  • 흰양말

    저희엄마두그래요ㅡ
    지금은 남편이잘해서 괜찮아졌죠
    아마 엄마맘은 내딸이 더아까워서 그런행동이니
    괜찮아요
    토닥토닥
    결혼축하해요^^

  • 채꽃

    ㅎㅎㅎ 우리엄마 이야기 쓰신줄 알았어요!! 다 똑같으신가보네요..

  • 키다리

    결혼한지 1년돼가는?저도?엄마한테 매번 그런얘기 들어요ㅠ?곧 아기도 태어나는데?애가 아빠 흉보는거 다듣겠다며ㅠ?그래도 막상 사위 얼굴보면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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