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상 여기가 맞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ㅎㅎ
제 남동생이 4월에 결혼을 하는데요.
엄마가 비싸지 않은 선물을 하나 해주고 싶어하세요.
상황상 엄마가 선물 따로 안해도 되는 상황이란 것만 말씀드릴게요.^^

다들 아껴서 준비하는 결혼이라 비싼 건 아니고 50만원 내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나인 저는 모아에서 많이 봤던 이불이 어떤가 하구요.
엄마는 커플링만 할 거 같으니 목걸이를 해주고 싶어하세요.
이불은 구스다운 생각하는데 식이 4월이라 좀 그런가 싶고
고
대신 살면서 사려면 부담스러우니까 그 나름대로 괜찮은 점이 있구요.
아님 구스 말고 이불 한채는 어떨까요?
근데 이건 엄마가 혼수로 하는 거라는 생각이 좀 있으세요.
제가 아껴서 하는 결혼이니 사야 할 거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말씀드린 정도로 이해하셨어요.
목걸이는 선물로는 좋은데 때가 때이니만큼 이게 예물로 비칠까봐 걱정이예요.

그냥 정말 시어머니라는 자리를 벗어나서 순수하게 결혼 축하 선물을 해주고 싶어하시는데
자리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어서 자꾸 한정이 되네요.
막상 이불도 목걸이도 아닌가 싶구요.
예신님들은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떤 선물 받고 싶으세요?

추가합니다.
어디서 칼 사주란 얘기도 들었는데 그건 의미도 그렇고 그런 거 말고 올케가 쓸 선물을 해주고 싶어하세요.
저 결혼할 때도 사위 옷 사주셨는데 유행지나니 안 입게 되서 다른 거 생각하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