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친구 결혼식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친구

아니나다를까 내결혼식 때도 마찬가지네요 얘기나올까봐

식사 대접하며 청첩장 줄려고 약속 다잡아 났더니 만날

만날 날짜 전날 워크샵 생겨서 못갈수도 있어... 너네들

끼리 만나고 있어 이러더라구요더라구요 말하기 시러 알았다 하고

말았는데 역시나 연락 없기... 그담날도 미안하다

잘 만났냐 란 인사치레는 받을수 없었죠 그래도 청첩장

보내줘야 할껏 같아 주소 보내달라 했더니 모바일 운운..

전부터 웨딩 촬영도 안하고 모바일은 좀 그래서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 휴... 결국엔 주소받고 우편발송

결정적인 오늘 카톡이 오길 청첩장 사진 없니? 나는

아직 못받았어? 했더니 청첩장 어디로 갔는지 안보여..

사진으로좀 보내줘 ... 왜이렇게 빈정 상하죠? 차라리

다른 친구한테 보내달라 하지 당사자한테.... 그렇게

말하는 친구... 어떻해 생각해야 해요? 한마디 할려다가

그냥 얜 원래 이런애라.. 그냥 사진 찍어 보내줬네요...

맘 같아선 선물도 주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