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개월정도 된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고양이는 처음 키워봤고 강아지나 큰 개는 키워봤는데
원래 강아지 아주 이뻐라하는 성격이 아니라 강아지 돌보는건 제 담당이 아니었어요^^;
근데 새끼고양이 분양받을 기회가 생겨서 키우게 됐구요 같이 생활한지 5개월째네요~이름은 네모구요^^
분양받은 날 고양이 지낼 집하고 먹거리 사려고 애완용품 파는 곳 갔었는데 손님으로 온 여자분이 새끼고양이 넘 예쁘담서
여자야 남자야 그러더라구요~ 저는 성별 생각 안하고 있어서 배까보고 여잔가 하고 봤구요 그 여자분이 보더니 여자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했구요 집에 데리고 와서도 어머님도 글쿠 다른 식구들두 배 까보더니 찌찌 있으니까
여자네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다들 여자라고 생각했네요^^ 보통 강아지들은 보면 구별 어느정도 되니까요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며칠전 고양이랑 놀아주다 봤는데 생식기에서 이상한게 살짝 나와있더라구요^^; 놀래서 신랑 불러서 같이 봤구요 징그러워서 모지? 그랬어요 그치만 신경별로 안썼구요~
그리고 어제 고양이에 대해 넘 모르는것 같아 모아 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보던 중
암수구별 우연히 봤어요 고양이 첨 키우는 분들 성별확인 잘 못하시더라구요~그래서 혹시나 하고 저도 사진보고
찾아보니...우리 네모가 남자였어요-_- 딱히 크게 잘못된건 없는데 이상한 배신감과 함께 ㅋㅋ
신랑한테 충격이라면서 말해줬구요 신랑이 네모한테 너 이자식 남자였냐? 어쩐지 여자만 좋아하더라~ 그러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키우는데 성별상관 없지만 괜히 배신당한 느낌이란..^^ 암튼 덕분에 중성화수술비 적게 들게 생겨서 좋으네요^^
고양이 키우시는 모아님들도 이런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