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본식 한달전인 예신인데 요즘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살면서 하는 결혼 어떻게 해야 하는지....선배님들께 조언 좀 청하고저 해요

시어머님께서 8명의 자녀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본 신랑분 돌아가시자현재 저희 시아버지와 재혼을 하셔서 아들 1명이 있어요 (저희 신랑)그럼 이런 가족 관계에서 볼때 예신들 인사옷 어떻게 해야 할까요?살면서 하는 결혼이라 인사옷.이바지.폐백등 모두 생략했어요포토만 찍고 반지만 받는걸로 마무리 짓기로 했는데인사옷이 걸리네요
친정 어머님께서 그래도 서운하니 몇푼 안되지만 시부모님께 옷이라도 해 입으시라고드렷는데 70% 친정으로 돌아갔어요시부모님께서 모든걸 생략하기로 했는데 무엇이냐며 모두 돌려 보내라 하셨지만 그래도...그래도 하면 00만 드렸어요(이것도 겨우 드림)

이 상황에서 친정어머님께선 시댁 형님들께 약소하지만 이불이라도 해 드리라며요즘 권유를 하세요신랑은, 우리가 형님들께 받은것도 없고 지금까지 경조사 7번정도 있었어도 이불은 커녕 양말도 받은게 없다라며챙겨줄 필요가 없다라 하는데 정말 챙기지 않아도 될까요?

뭐 돌이켜보면 형님.시누이 분들이 시아버님께 잘해드리는 점은 10%도 안되는 거 같아요명절이 되어도 찾아오지도 않고 전화도 없는오로지 시어머님만 챙기는 형님. 시누이들~~~시어머님 병원에 입원햇을적에는 수시로 찾아뵙더니, 시아버님 병원에 입원햇을적에는 정말 서운하게도 전화 한통도 없던....

어떻게 해야 할까요?시형님.시누이들도 시어머님께서 인사옷 받지 않으신거 알고 계시나, 이것저것 생략하기로 한것은 모르십니다폐백은 제가 시누이한테 말씀은 드려서 아실테고, 인사옷 부분 정말 고민예요

핏줄 다른 8명의 시누.형님들 기분 좋게 결혼식에 오셔서 축하해달라며 작지만 이불이라도 보내야 할까요?아님 끝나고 감사하다며 상품권이라도 챙겨드릴까요?

이렇게 보면 시아버님쪽은 못 챙기나? 하는 생각에 괜히 시부모님 사이에 괜한 불통은 튀기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되어요뭐 따져보면, 비록 핏줄은 다르지만 시누이.형님들은 신랑의 누나.형들이고, 시아버님쪽은 작은아버지 큰아버지 큰고모님들로써촌수가 다르긴 해요

그렇지 않아도 결혼.....말도 많고 탈도 많다지만 요즘 이 부분으로 너무 고민예요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