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데이트스냅 촬영 앞두고5개월 정도 앞머리를 쭉 길렀는데..진짜 귀 뒤로 넘어갈 듯 말 듯 하면서 ㅠㅠ 진짜 앞머리 기르기 거지존에 다다르니..정말 거울 보기도?보기도 싫어질 정도더라구요.주변에서 다들 이 고비만 잘 넘기라고 그랬지만...모아에 앞머리로 검색해보고, 어차피 앞머리 없는 게 어색할 경우엔-차라리 앞머리 내린 신부가 되자 싶어서오늘 오전 10시에 자주 가는 미용실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앞머리 잘랐어요.머리 잘라시는 분도 조심스러워하시면서 아주 조금 자르시길래그냥 눈썹 덮을 정도로만 확 잘라달라고 부탁드렸는데싹둑. 가운데가 잘려서..약간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머리 묶을 때 앞머리가 있으니심리적 위안도 되고 ㅋㅋㅋ 기분도 산뜻하네요!폐백 할 거라 한복 입을 때가 걱정되긴 하지만,옆머리처럼 넘겨서 족두리 써야겠어요. 앞머리 기르고 계신 분들은!! 조금 더 힘내셔서 기르세요!! 전 인내심이 없어서 ㅠㅠㅠㅠㅠㅠ고비를 못 넘기고 맨날 자르고 자르고 한 게 10년 째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