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 올렸었는데요 워낙 뷔페때문에 고민이었어서
많이 글 달아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주말에 정식계약하고왔어요.
원래 계약을해야 시식할수있는데 너무 걱정이되서 전화왔을때 말했더니
계약전에 시식해준다해서 남친이랑 둘이 시식부터하고 계약했어요.
새로 리뉴얼한 연회장에서 시식했구요
걱정보다는 음식은 괜찮았어요.
맛있는건 정말 맛있었고 별로인건 진짜 맛없다. 그정도 ㅋ
그냥 보통 웨딩홀 뷔페같은 느낌이었어요.
호텔이라고해서 호텔뷔페를 기대하고 간다면 당연히 실망할것같긴해요.
전 너무 최악이라고 말들을 하셔서 얼마나 형편없길래 그러나 했는데
호텔측에서도 그런후기들때문에 좀 고심했던건지 노력을 많이했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만족스러운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결혼 못하겠다 싶은정도도 아니었어요.
뭔가 웨딩홀과 호텔의 중간에 끼어있는 정도의 웨딩홀이랄까요?
다만 하객분들이 호텔이라고해서 식사 기대를 엄청하고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싶어서
그게 걱정이 되긴하네요 ㅎㅎㅎ신의정원은 생각보다 아담하고 그래서 좀 복잡한것도있었구요.
주차문제도 조금은 있었어요.
궁금하신분은 제 블로그에 올린걸 확인해주세요 너무길어서 다 쓰기가;;;제가 시식하면서 적은걸 몇개 말씀드리자면,
육회 최악. 갈비찜 너무 질김 생굴 맛있음
회 및 초밥류 쏘쏘. 보쌈 맛있었음
튀김바로튀겨줘서 괜찮음 즉석요리가 꽤 되서 괜찮음
정도네요 ㅋㅋ
근데 밥먹는데 그릇치우시는분이 옆에서 음식을 버리는게 적나라하게 보여서 좀 보기안좋았구요;
리뉴얼확장한거라 복잡스럽거나 시끄럽거나 하진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12층 벨뷰에서 연회장해달라고 요청했네요 ㅋ 랜덤배정이라지만
의견적극반영해주시는쪽으로 해준다해서..
음식은 똑같고 분위기랑 음식담는 동선이 다른거라~
전 아무래도 분위기를 택했어요. 지하는 너무 어둡더라구요.
호텔측에서는 분위기있고 고급스럽다는 식으로 설명하시던데..
글쎄요 전 너무 어두컴컴했달까요. 전 밝은 분위기가 더 좋은거같아요.어쨌든 우여곡절끝에 웨딩홀은 계약했네요 ㅠ
그래도 몇번 더 가서 구경해보기로했어요 어짜피 부모님 모시고 시식도 가기도해야하고
몇번 더 가보고 영 안되겠다싶으면 계약파기;;하면되니까요 ㅎㅎㅎ(90일이전은 100%환불이에요)
아무래도 사진빨은 무시못하겠네요 신의정원 ㅋㅋㅋ
직접보면 좀 별로였는데 사진발이 ㅎㄷㄷ;;아무튼 계약하신 모든분들~ 점점 더 발전하는 라마다호텔이 되길바래보아요.ㅋㅋㅋ
그리고 예식도 다 잘 치루시구요~~`
전 이제 허니문 알아봐야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