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들과 계곡에서 물놀이 하고 왔어요.
고독
오늘 잠시 집앞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왔습니다. ^^
이럴땐 내가 참 좋은 곳에 사는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아파트 바로 앞이 산이라서.. 매일 운동하기도 좋고 말이죵.
헌데 사실 최근에서야 열심히 운동해보겠다고 자주 다니는거예요.
산은 좋은데.. 사람들이 넘 많은게 싫어서요.
개랑 다니면 특히나 더 힘들구요.
사람들 눈치 안보고 놀려면
이렇게 장마철중에 비가 소강상태일 때 열심히 놀아줘야합니다.
안그러면 사람들이 시비걸기 일쑤라서요.
개가 놀면 더럽다나.. ㅡ,.ㅡ
암튼, 오늘은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개들보다 사람이 더 신난듯 하지만요. ㅋㅋ
그래서 동영상이 시끄러워요. 막 소리 지르느라.. ^^;;
물소리는 좋은데.. 사람소리가 영 아니니 주의하세요!
짱이는 물도 무서운가봐요. ㅜ.ㅜ
완전 얼음이 되버렸어요. 넋이 나가서는 꼼짝도 못하더라구요.
물 만난 별이~
오늘은 햇님이 없어서 물에서 놀긴 좀 추웠나봐요.
별이도 몸을 좀 사리더라구요.
원래는 물에 뛰어들어서 첨벙거리기 바쁜데..
원래 예삐도 개헤엄 잘 하는데,
오늘은물이 차가워서 놀랬는지 도망다니느라 바쁘더라구요.
이럴 땐 별이 밖에 없어요.
별아 예삐 찾아와~! 이러면 별이가 찾아 오거든요. ㅎㅎ
애들이 넘 추워해서 잠깐 밖에 못 놀았네요.
놀기 좋고, 사람 별로 없는 곳 찾아뒀으니
올 여름엔 종종 찾아가려구요.
강아지 전용 풀장에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맘에 드는데도 별로 없고, 이동하기도 힘들어서 포기했더랬는데,
집 앞 계곡이 훨~ 좋네요. ㅎㅎ
그냥 젖은 채로 집에 가서 목욕시켜주면 되공~
사실 사람들 눈치 보는게 싫어서 아예 안 갔던건데,
이번에 보니 요쪽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계속 사람들이잘 모르면 좋겠어요. ^^;;;
-
신당
네^^ 건강은 다행히 많이 좋아지셨어요.
동변상련이라.. 짱이가 더 애뜻하다고 하시네요.
그 아픈거 다 이겨내고 살아나서 기특하다고..
예삐도 올 봄에 죽을 고비를 한 번 넘겼어요ㅜ.ㅜ 이제 나이가 10살이라..
건강을 더 세심하게 잘 관리해줘야 겠더라구요.
처음엔 거부하시다가도 정을 들이면 엄마들이 제일 예뻐하시는것 같아요. ^^ -
아론아브라함
엄마가 10년 전에 큰 수술을 하셨어요.
그 때 우울증이라도 생길까 염려되서 예삐를 데리고 오게 되었구요.
헌데 엄마는 개냄새도 역하고(항암제 치료도 하던 때라..)귀찮다고 하셨죠.
그러다 정도 들고, 예삐가 워낙 섬세한 성격이라서 금새 마음을 열고 대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자식으로 여기세요. ^^
예삐의 두 아이(별, 짱)들도 엄청 예뻐하시고,
짱이는 어릴 때 많이 아파서 아예 저희 엄마 등에서 컷습니다.
자기가 울 엄마 뱃속에서 나온 줄 아는것 -
앵초
요즘 거의 매일 짧은 코스나마 산을 오르면서 내가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사실.. 등산객들때문에 너무 소란스러워서 좀 싫을 때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산에도 거의 안 다녔었어요. 사람들 지겨워서..
헌데 요즘엔 사람 덜한 시간대에 열심히 다니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
애들하고는 주로 샛길을 이용해요. 등산객들이 잘 모르는 오솔길 같은 곳이요. ^^
이젠 울 멍멍이들은 평지에서 노는건 시시해하더라구요.
산에서 뛰 뎅겨야 운동 -
핑1크캣
와 ~저도 슈나키우는데 좋은곳에 사시네요ㅎㅎ
-
뽀글이
네^^ 슈나 일가족이예요.
엄마, 딸, 아들입니다. ^^
모녀는 수영을 꽤 잘 하는데, 아들은 물을 넘 무서워하네요. 아예 얼음이 되버려요. ^^;; -
겨슬
슈나우져 세마리인가요? 너무 귀엽네요
저도 작년에 저희 강아지 계곡에 데리고 갔는데
수영 무지 잘하더라구요 개헤엄 ㅎㅎ -
풀잎
저 계곡을 사람들이 계속 안 찾아주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나 저렇게 놀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정말 재밌었어요. ^^ -
달콤이
와 .. 저도 우리 강쥐들 데리구 물놀이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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