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는 Axolotl, 학명은 Ambystoma mexicanum. 아홀로틀이란 말은 나와틀어 아숄로틀(Āxōlōtl)에서 나왔다.
일본에서는 우파루파(ウーパールーパー)라고 부르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우파루파는 일본에서 엑솔로틀의 상업화를 위해 붙인 임의의 명칭이므로 아홀로틀, 엑솔로틀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원산지가 멕시코여서 멕시코 도롱뇽이라고도 부른다.
멕시코 원산의 도롱뇽. 올챙이 시기를 유지한 채 성숙(=유형성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물론 이런 동물들이 다 그렇듯 티록신을 먹이면 말 그대로 도롱뇽 된다.[1]
양서류의 특성상 서식 범위가 좁은데 하필이면 멕시코시티 시내의 호치밀코(Xochimilco) 호수와 찰코(Chalco) 호수에만 서식했으며, 지금 멕시코시티 변두리의 찰코 호수에선 사라졌다.
귀여운 외모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지만 정작 최초의 용도는 식용.물론 지금은 원산지에서의 야생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현지인들도 단백질 섭취 목적의 식량으로 먹었을 뿐 맛으로 먹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애완용과 식용 이외에도 도롱뇽 특유의 미칠듯한 재생능력 때문에 실험용으로도 종종 희생된다.
사육법은 상당히 쉽다. 올챙이 시기로 성숙하니 그냥 물고기 키우듯 키우면 된다.여과기를 설치하고 물갈이로 수질관리를 해주면서 물 온도를 낮게[2] 해주면 끝.
2011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아홀로틀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3]아마 최초 수입 시에 꼈던 거품이 이제 좀 진정되는 듯.
물론 수요가 많지 않은 탓도 있다.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우파의 모델이기도 하다.그리고 동물의 숲에서 이모티콘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바로 이 우파루파다.
----[1] 어떤 모습이냐면 가까운 친척인 두더지 도롱뇽 비슷한 모습인데 발가락이 조금 긴 모습이다.[2] 25°C 이하로 유지하면 좋다. 수온이 올라갈 경우 아가미가 녹을 수 있다.[3] 10만원은 넘기던 녀석들이 2만원으로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