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양천구에서 버려진 강아지를 보고 넘 가슴아파 글 올립니다.
아직 갱년기 나이도 아닌데 자꾸 눈물이 날라 그러고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인간의 잔인함에 기가 막혀 또 놀랄 따름입니다,
울집 업둥이 별이도 1월1일 설날 밤 10시쯤,밖은 영하 10도였고 체감온도는 더 추웠었죠.
집앞에 버려져 있더라구요.저도 첨에는 망설였죠.데리고 오면 내 책임이란 것을...
뒷다리가 이상하더라구요.다음날 병원갔더니 골절이라고,근데 이제막 이가 나기 시작한 애기더라구요.
성장판을 다친거 같다구,수술해도 약간 다리를 절수있다고..
수술비가 100만원 넘는데 겨우 사정 얘기 하고 깎아서 이것저것 해서 칠십마원에 수술했읍니다.
지금은 너무 잘 뛰어놀고 버려진 기억도 잊혀졌나,표정이 밝아요.첨엔 표정도 우울했거든요.
강쥐가 세마리나 되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저는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우리 인간에게 주는 기쁨과 즐거움은 몇 배나 되는거 같애요.
살아 숨쉬는 생명을 쓰레기 취급한 인간들! 분명히 벌 받을거예요.
자기 자식한테 버림을 받든지,아님 다른 형태로든,어떻게든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