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을 마치고 오늘 원본을 받게되었습니다. 한복이 너무 너무 맘에 들어 이렇게 올리게 되었네요 ^^ 한복에 꽃자수는 노노, 무조건 공단/양단으로, 색은 파스텔 노노 무조건 원색으로 하겠다는 특이한 취향의 예비신부였습니다.그래서 저는 저렇게 개나리 노랑(본견), 빨강치마로 하게 되었고신랑 될 친구는 저의 저고리색과 같이 상의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3월에 준비중이라 추울 것으로 예상되어 밍크배자도 맞추었습니다. 소매 끝은 거들지로 되어 있어, 하얗게 된 소매를 떼어내면 고름색과 같은 파란 색의 소매가 나온답니다. 괜찮으면 나중에 색동 거들지를 따로 맞추고 싶어요 ^^ 사진찍고 나니, 약간 톤 다운 된 색으로 많이들 하는 코랄색? 정도로 사진에 나왔네요. 처음에 입어보고 어머니 같은 느낌에 배자를 꼭 챙겨입어야겠다고 했는데, ㅎㅎㅎ 사진에 잘 나왔네요,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원색이 너무 맘에 들어요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항상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어, 이렇게 용기내어 글 올렸답니다. ㅎㅎ *한복집에서 촬영날 여성 당의, 드레스한복, 반지, 비녀 대여해줬구요,
남성은 쾌자와 신발 대여 해주었습니다.
한복은 광장시장 조선*주 에서 하였습니다.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너무 맘에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