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토이푸들 여아구요, 2kg 안돼요.
입양해오자마자 파보장염 진단받았는데,
그 이후로 장이 약한건지 닭가슴살이나 간식 같은 거 해주면 조금만 많이 먹으면 토하고 설사하고 그래요..

너무 소심해서 우유껌 사줘도 물어다가 앞에 놓고 부숴달라 하고,
수의사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녹색 단면이 별모양인 그 치석제거 무슨 덴탈껌 사주면 너무 커서 입에 잘 물고 다니지도 못해요..
매일 양치질 해준다고는 하는데 사실 일주일에 너댓번 해주는 것 같구요.
그나마도 푸들이라 입이 좀 긴데, 그 입이 너무 얇고 작아서 제 검지손가락이 끝까지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안쪽 어금니 같은데는 잘 안닦여요. 칫솔도 시도해봤는데 제일 작은 걸로 사봐도 크고, 사람 신생아용 제일 작은 걸로 사서 해봐도 잘 안되네요..

어금니에 치석이 좀 있는 것 같아 다음달 쯤 송곳니 유치 3개 안빠진 것도 제거하고 하면서 스켈링 할까 하는데..
근데, 유치 제거하는 목적이 치석 끼고 치주염 생길까봐 그렇다는데,
우리 애는 앞니나 송곳니에는 치석이 없는데 굳이 전신마취까지 해서 유치를 제거해줘야 하나 고민이구요..

전신마취 하기 겁나고..
치석제거에 돼지등뼈가 좋다고들 하는데, 얘가 너무 소심해서 그걸 먹을지, 생것 그대로 주라는데 괜찮은건지..
애도 소심하지만, 저도 소심해서..
닭발이나 닭목뼈가 좋다고도 하는데, 그건 괜찮을지..

작은 아이 키우시는 견주분들,
치석 관리 방법,
생뼈 급식, 혹은 스케일링에 대한 의견 등..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