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쉬앙고라 종인 암냥이 설이는 연세가 좀 있으신 7살정도? 입니다.
다 성장한 후에 저희집에 와서 미친듯이 울어대기를 한달정도 하더니 친한체를 합니다.
음.. 설이는 제가 키우는게 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키우십니다.
어머니가 집에서 전화를 받으실때는 항상 설이가 웁니다.
왜 우냐고 물어보면 어머니 대답이 웃깁니다.
<몰라~~이때까지 조용하다가 내가 여보세요 말떨어지기 무섭게 시작하네~~>
전화 끊으면 바로 조용하다네요~~
이 설이가 올해 들어서만 두가지 사고를 쳤습니다.
한가지는 어머니를 물어버렸어요~~
설이가 있는 집을 치우고 있는데, 와서 어머니 팔에 부비부비 하더니 갑자기 콱 물어버렸는데, 너무 세게 물어서 두달정도 고생하셨어요~~
부비부비 하다가 무는건 저도 몇번 경험을 해봐서 알구요~~
예고도 없어요~~

두번째 저번달에는 아가를 5마리 낳았는데, 그 중 세마리를 잡아먹었어요~~
진짜 물어죽였다 정도가 아니고 살점을 다 뜯어먹었어요~~
저희 어머니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저희 텃밭에 내놓으려고 했는데, 어머니를뚫어지게 쳐다봐서 마음약한 울 어머니가 다시 데리고 들어왔는데요~~
버릴려는게 아니고요~~어머니가 2~3일에 한번씩은 텃밭에 가시니깐요~~ 거기서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람을 무는 냥이를 다른분께 분양하지는 못하고, 어머니가 위험하시니깐요~~ 그게 답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도대체가 왜 그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지금 나이 30대후반까지 끊임없이 강쥐며 냥이며 항상 함께 했는데, 이런 냥이는 처음봅니다.
거기다가 처음부터 그런것도 아니고, 벌써 6년을 넘게 함께 살았는데 갑자기 그러니깐 걱정도 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할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야 어머니가 우선이니깐요~~

도대체 이유는 뭐고 해결방안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