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는

작년 겨울 어린나이에 유기견으로 떠돌다

한번 키워보겠다던 이사람 저사람들의 손을 거쳐 결국 동물병원에 버려진 아이였죠..

이아이는 결국 새가족이 나타나지 않으면 보호소로 보내져 안락사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 아이가 안타까웠던 의지엄마님께서

절박한 마음에 아천모에 도움을 청하셨답니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아천모의 손길을 받아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하였으나

돌아갈 가족도 없고 사이트엔 호텔링 할 비용도 없어

결국 제가 임시보호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게 벌써 6개월 가까이 흘렀네요..

리치는 똘똘하고 착한 아이이지만..

어리고 똥꼬발랄한 성격때문에 잠깐이지만 파양의 아픔도 격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리치의 입양공고는 너무나 조심스러워요..

혹시나 이상한 가족을 만나 또 파양되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때문에 말이죠..

이것 저것 생각하다보면

사실 리치를 제가 입양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상황또한 여의치가 않네요..

울 집 아이들에게 자꾸 치이는 리치가 안타깝기도 하고..

더 늦기전에

이젠 리치가 정말 좋은 진짜 가족을 만났음 좋겠어요...

그런 마음에 입양공고 올려본적은 없지만 이젠 제가 맘먹고 올려봅니다...

처음올리는 글이라서 제대로 된 입양공고는 아니지만..

리치와 마음이 통한 어느분이나타나 주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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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2살가량된 5kg정도 사이즈의 사진속의 귀여운 아이입니다..

중성화수술및예방접종 완료되었고 심장사상충및 검사 완료되었구요.

가족으로 맞아주셔서 처음부터 다시 예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주실분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