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ㅠㅠ 저도 준비하는과정인데 드리기만해서 너무서운한탓에 볶았나봐요..

서운하지요 당연히..
그렇다고 신랑이랑 싸우지마세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괜히 미안하고 ㅋㅋ
다 부질 없는 짓이엿구나 해요~
저희도 난리 엿엇어요..
신랑 힘들어서 막 자기 죽는다 그러고.. 헤어지자 그러고..
근데 지금 살면서 생각해보면 진짜 괜히 싸웠구나.. 왜 싸웠나.. 그런생각 들어요~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체리님만 즐거운 결혼 준비 힘들어 지니까요ㅠㅠ

우와!!ㅋ 짱짱!!ㅋㅋㅋ 저는형님이 먼저결혼하셔서ㅠㅠ
이번에도 형님께 다도세트예단으로 가져가요 진짜
이것저것 한다고 하는데 너~~~~무 서운해요ㅠㅠ

저도 그랬어요...
아무것도 안하기로 해놓고 이래저래 막 튀어나오니까..
저도 뭐 말도 못하고...
그래서 전 요새 형님이 시집 가신다고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대화하는 거 들어보고..
한마디씩 툭툭 던져요.. ㅋㅋ
이미 결혼도 햇겟다 무서울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고..
티 안나게 대놓고 어머님 디스하고.. 나는 안해줘놓고 형님때는 바라냐는 식으로 말도 조금씩 하고..
요즘 그러면서 준비하면서 받앗던 서운함 좀씩 푸는 중이랍니다..ㅋㅋ

아.. 진짜 그러시겠죠? 엄청서운해서 괜히 남친한테 짜증좀부렸어요ㅠㅠ 저도 이바지음식생략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상황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점점 서운해요ㅠ
아무것도 안하기로했지만 상견례때 그랬거든요 서로 예복은
하자고 근데 남친예복은 맞췄는데 전 아무소리도 안하시구...

저희도 전부 생략하자고 햇는데,
좀 그래서 아버님 양장옷 비용만 드리고,
한복은 대여하는데 저희 엄마가 선금으로 어머니꺼 계산 다하셧어요~
저도 어머님이 가만히 계시길래 그냥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저도 신경 안썻더니,
한복 찾을때 신랑 편으로 돈 보내셧드라구요 ~
그리고 이바지 음식도 안하기로 햇는데, 그냥 다 햇네요..
엄마가 나중에 저 흠잡힐까봐 그냥 다 하셧다네요~
그래도 다행이도 답례 음식도 받앗구요..ㅎ

한복대여신청서를 보는앞에서 신청했는데 전화로 다시해달라고
해도될까요? ㅠㅠ

그건 한복집에서 잘못한 겁니다.
어차피 선금 몇푼 반으로 쪼개 낼 수도 없는건데
상황 바뀌어 시어머니가 냈으면 그쪽에서 섭하다 할 겁니다.
보통 한복집에서 서로 지불할 금액대로 계산서 따로 끊어서 송금해 주십사 합니다.
이 경우는 나중에 잔금 치룰때 선금 낸 쪽에는 그 금액 제하고 계산서 각각 끊어 주게 되겠죠.
아니면 미리 전화로라도 그렇게 해 달라 요구하시던지요.
이처럼 절차상의 하자로 생기는 작은 오해가 결국 고부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것일 겁니다.

정말 죄송했어요ㅠㅠ 근데 그정도 해드리는데도
당연한듯 계시는거 같아서.. 엄청서운해요...ㅠㅠ

원래 생략하기로 서로약속해도..하나하나하다보면다하게되구..준비하시는엄마보면 왠지모르게 미안하구 시댁에쫌서운한맘도들더라구용ㅋㅋ저희는 시어머님한복이랑 아버님양장옷 비용까지 예단비에포함해드렸어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