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와 장거리연애 중인 예비신부입니다.
2주에 한번 가량으로 만나고요.
최근에는 결혼준비를 해서 그런지 더 자주 못보고 있네요.
그러던 중 각자 따로 준비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갑자기 동행플래너가 필요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드레스투어나 메이크업샵 시연 등등은 예랑이랑 주말에 만나서 같이 가면 되고..
자주 못 만나다 보니까 괜히 모르는 사람이랑 껴 있기가 좀 그렇네요.;;
별 얘기 아닌데도 약간 불편할 듯 하고.. 그리고 왠지 커피라도 사드려야 할 느낌?ㅋㅋ
물론 안 받으시겠다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안 편할 것 같아요.
저 때문에 주말에 괜히 나온 거잖아요.
아 그리고 저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딱 정해져 있거든요.
그냥 스케줄이나 예약 정도만 관리해주었음 하는데..
암튼 이런 일 때문에 플래너 구하기가 어렵네요.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도 모르겠고..ㅋㅋ
그래서 말인데, 이런 성격이라면 동행 필요할까요?
굳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 이렇게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