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결혼을 하면서 가장 붐비는 결혼 성수기인 5월 예식을 이제야 급하게 계약하고 나니 이제야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글 올려요~ 저처럼 급히 식 올리시는 분들~ 신중 또 신중하시길요^^;

1. 웨딩홀 선택
- 내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오시는 분들께 감사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기에 하객에 대한 배려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게 기본인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중교통, 주차 편의성, 음식 맛, 식장 내에서의 동선의 편리함 등등
- 스냅사?스냅사진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스냅사진의 결과물을 고려하셔서 홀 내의 조명과 분위기 잘 보셔요~ 전 식장의 웅장함과 화려한 조명에 혹해서 덜컥 계약하고 와서 생각해보니 스냅사진 촬영 결과물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이제 깨달아 후회 중임다 ㅜㅜ 이미 계약해서 돌이키지도 못해요 ㅜㅜ 에효....
2. 플래너 선택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헤어에 대한 취향이나 고집이 굉장히 강하고 뚜렷해 이거 아니면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똑같은 샵들을 가지고 가격 비교하셔서 컨설팅회사가 저렴한 곳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 저처럼 어느 정도 막연하게나마 이런 스타일이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스타일이 좀 필요하다 하시면 플래너를 끼고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저는 일부러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플래너를 선택해 하루에 다 상담을 받아봤는데요~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더라구요~ 결국 저도 어느 플래너와 계약하긴 했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과 취향 차이이기에 뭐라 조언하기가 그래서 넘어갈께요~ 전 이 부분은 의존적인 제 성향을 생각해서 선택한거라 적어도 후회는 안되네요~
3. 신혼여행 회사 선택
- 이 부분은 제가 여행사에서 일했어서 나름 정보가 빠삭해 어렵지 않게 수월하게 진행하고 완료했어요~
- 회사의 탄탄함 무시 못합니다. 정말루요~ 자유여행이든 패키지 형식이든 믿을만한 곳에서 하세요~ 우리 뉴스에 나오지 맙시다 ㅜㅜ 특히 현금영수증 안돼요, 카드 안받아요 하는 회사들... 전 개인적으로 좀...
그리구 계약서 좀 제발 꼼꼼히 숙지하세요~!! 특히 위약금 규정~ 그래서 뭔가 이상하면 담당자에게 하나씩 다 물어보신 후 계약하세요.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분들 중 작은여행사에 해서 좀 불안하다 하시면 일찌감치 결재완료 할거니 결재완료 후 며칠 안에 항공권, 호텔 바우처, 픽업까지 의뢰했으면 픽업 확인서 같은 서류들 미리 달라고 다 요청하시고 현지 호텔에 예약 컨펌 되었는지 확인 요청 메일 보내시고 답메일 받으시면 맘 놓이실거에요~
패키지로 가시는 분들은 탄탄한 여행사에 하시라는 강조를 다시금~~~~~~~~~

아직 저도 계속 준비 중이라 아는 선에서만 감히 조언드려 봐요~ 저도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어서 조금이나마 조움이 될까 싶어 주제 넘게 올려보네요~ 함께 공부하며 준비했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