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 만나고 결혼했지만 물론 정때문인것도 있었죠
근데 오랫동안 저 하나만 바라봐주고 저를 아직도 이쁘고 사랑스러워해주는 모습과
서로 의견충돌이 날때도 잘 정리해주고 가끔 짜증나고 화나게 할 때도 있지만
그건 그 누구와 살아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그저 서로 같이 살면 평생살아도 될거같고 돈이 좀 없더라도 돈많은데 불행하거나 그냥 그럭저럭인 삶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결혼했어요~
그리고 참고로 남자가 더 좋아해주는 결혼이 100% 여자가 행복한 편이

내가 힘들때에도 곁에서 지지해주던 한결같은 모습에 결혼생각을 결심했어요 만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보면 설레이네요
물론 현실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요
얘기들어보면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않고 왠만한 단점이 장점으로 커버되는 사람.. 이정도면 됐다 싶을때 결혼하더라구요

정때문에 결혼하는건 아니지만 정도 물론있습니다~(현실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정도 있다해서 나쁜의미가 아니고 좋은의미인것만 알아주세용!ㅎㅎ

평생 함께할사람은 내가어떤모습이던 어떤상태이던 서로가장 편안하고 믿을수있는 사람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올해 5년차 연애했구요 나이는 궁합도안본다는 4살차이 입니다!
처음 1년정도 연애했을땐 너무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서 (나이도 그때는 어렸기때문에)
이게 사랑인건가?했엇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게진짜사랑이더라구요!
같이있을때 미쳐버릴것 같지않지만 같이없다고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요~

불타는건 좋지만.....제생각엔 아주 불타고 사랑해서 미쳐버릴것 같은 사람과하면
(그런사람이 있엇죠...) 결혼생활이 행복하지만은 않을것 같네요..너무많이 사랑하는만큼
제자신이 너무 피곤할것 같아요~ 힘든일도 많을꺼고 사소한것인데도 크게 상처받고..
지금 결혼전인 예신인데요~ 지금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는건 사실이지만
친구처럼 너무편하고 어딜가든 어딜걷든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장난도 치고
서로 못난(?)모습이여도 놀릴땐 놀리면서도 꺄르르 웃으며 너무

사랑......도 좋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님이 생각하는 사랑의 기준과 현실의 적정선에서 타협하세요~~

미친사랑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결혼생활이 무난히 이어질 사람과 결혼했는데 재미는 없지만 싸울일도 없고 좋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