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너무 답답한맘에 글을 올려보네요ㅜ
저희 아빠가 곧 정년퇴임을하셔서 그전에 결혼했음좋겟다
하셔서 1년정도만난남친과 결혼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실은 만난지 3개월쯤 남친이 결혼하자는얘기를했어요!
남친이워낙성실하고착해서 그거하나로 만났거든요
그때만해도 준비가 된사람인줄...
보통은 준비가되야결혼하잔얘기하자나요
어쩃든

첫째
상견례날!! 어머님이 일하신다고 바쁘다고 안나오셨습니다.

울엄마아빠정말ㅡㅡ
저도기분나쁜데 울 엄마아빠는오죽하시겠어요...
저희는서울쪽이고 그쪽은 강원도라서 정말 상견례때나견례때나겨우볼수있는데...어이가없었습니다ㅜ
결국은 결혼식때나 울엄마아빠가 볼수있을거같아요ㅜ

둘째
상견례날 아버님이 예단예물 암것도하지말잡니다.
울엄만반대하시죠.할건해야한다...
근데나중에해줄거라합니다.
결국 지금 땡전한푼 안받고 저희끼리모은돈으로함니다.
울엄마는 나중에 욕먹는다고 그래도이불은하자시는데...
별로해주기싫고..
이번에인사갔는데 화장품 옷 이것저것 비싼걸로사가고
한복대여도해드렸습니다.ㅜㅜ잘한건지원ㅜㅜ
그날 회먹었는데 회도 남친이 샀네요ㅜ

셋째
집을전세로구해야합니다.
주말부부고 남친이 관사가나오는 직업이지만
제가어케놀아요같이일해야죠ㅜ
엄마는 전세 돈을 해주겟다하시는데..
정말미안해서못받겠고.
대출받고 하고싶은데 이것저것 서류하려면
둘다너무바빠서 엄두가안나네요ㅜ

엄마한테빌리고 매달이자를드리늬게날까요..??

우리부모님은 시어머님이 친아들이맞냐고까지하십니다.. ㅜ
제가정말 너무스트래스받고 참답답하네요ㅜㅜ

사실괜찮았는데...
주변사람들이...정말 백도안받고 상견모아안오셨냐고... ㅜㅜ
저보고 암것도하지말고 결혼해서도 암것도하지말라하시네오
왜결혼하냐고ㅜ울엄마가저불쌍하다고하네요ㅜ
사실 결혼하고 시댁에잘해드리고싶었는데...
정말 갈피가안잡히네요ㅜ
두서가없지만...
조언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