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월에 결혼을 하는데
급하게 구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예랑이 바쁠 때 종종 저 혼자 가다보니
여기 저기 장단점이 다르니
결정장애가 오고ㅜ
하도 고민을 하니깐
엊그제 친한 대학 동기가
자기 했던 플래너 언니 소개해줄까? 하길래
지인 소개가 낫겠지~ 싶어서
부랴부랴연락해서 찾韆漫?찾아갔네요.

근데좀 독특한 게
계약하면서
드레스도 입어볼 수 있더라고요?
물론 그 드레스로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ㅋㅋ
느낌 정도 내봤어요ㅎㅎ

근데 여기 플래너 분 성격 대박ㅋㅋㅋㅋㅋ
화려한 본식보다 좀 알뜰하게 하고싶어서
제발제발제발 양심적인 분을 만나길 소원했는데~

본식DVD촬영은 화질 따라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DVD촬영 그런 거
본인 같으면 추가 안하신다고
친구 시켜서 캠코더 빌려서 찍으시라고 ㅎㅎ
그래서 뺐어요

쏘 쿨.

그리고 또 뭐였드라..
메이크업받을 때, 미용실에서 당일날 헤어시술받으면 비싸니까
미리 동네에서 컷트나 염색은 하고 오시라고도 알려주셨어여ㅎ
님들도 참고하세요!! ㅎ

글구 제가 마침 그 분 동생이랑
이름이 같아서
맘이 더 쓰인다면서
액자 업그레이드도 해주심 ㅋㅋ

사실 액자는 제가 굳이 관심이 없었는데
서비스로 주신다고하니
예랑이도, 같이 간 사촌동생도
무조건 받으라고 쿡쿡 찔러서 받게됐어요ㅎ

근데 플래너님이
정작 주인공인 제 표정을 캐치하셨는 지,
식전동영상도 서비스로 넣어주셨어요 ㅠㅠㅠ감동

모델분들 꺼긴 하지만
식전 동영상 보니까 완전 빨리 결혼하고싶어지더라고요

일단은 그 외에 다른 또 설명들 듣고 나왔네요~

사실 그분은 항상 신부님
떠나보내고 마지막에
혼자 돌아와서 차에서 기쁨반섭섭함반
눈물찔끔 하신다는 얘길 듣고
거기에 크게 감동받고 계약했어요.

근데 같이 갔던 사촌동생도
나오자마자
딱 그 얘기하면서
언니도 그 말 듣고 감동받았냐고 하더라고요
핏줄이라 통한건지~ㅋㅋ

암튼 이렇게 일단 시작됐어요!!!
떨리네요ㅠㅠ

저는 요즘 이것저것 찾아보느라고매일 잠이 안와서 늦게 잤었거든요
오늘은 좀 편히 자보렵니다

다른 분들도 알뜰히 준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