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엊그제부터 혈뇨를보고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길래
어제아침 병원을데리고갔었어요
어제 고다에 추천병원글올라온거보고 마침 집에서도멀지않은곳이라 데리고갔는데
배까집은 상태로 팔다리잡혀서 초음파만 20분을넘게 들여다보고 애는 소리지르고 난리났는데
계속 확답은안내려주고 잘안보이네요~이소리만반복
초음파의 장단점이나 얘기하고있고 방광염은방광염인거같다 초음파상으론 결석은안보이는거같긴한데
약2주먹여라해서 제가 애가혈뇨를보는상황인데 결석인지아닌지 찜찜해서라도 엑스레이찍고싶다했는데
애가 많이 흥분되있고 오히려 더 스트레스받으니까
그냥 데리고가서 약먹이라고하는거예요..
진료할때 물수도있어서 카라를씌우고했는데 그게빠져서
제손을물었어요 그랬더니 의사나 어시들이 겁먹은듯보였고
초음파보면서 설명하는데도 아주 어설픈느낌이였어요..
제가 고양이키운지도 좀오래됐고 이병원저병원많이다녀봐서 왠만큼 의사분들설명하는거들으면
어설프게아는거얘기해주는건지 아님실력이진짜좋은건지 대충 느낌으로 알거든요..
그리고는 2주치 약이랑 7만5천원가량 진료비받고
오늘초음파로 제대로 원인못찾았으니 다음에 오면 초음파는 무료로해주겠다
그리고 결석일가능성은 아주희박해보이니 걱정말고 약잘먹여라 해서
찜찜하지만 더이상 뭐결과도그렇고 들을말이없을듯해서 나왔는데 하루종일 일도손에안잡히고
애는 아침에 지어온약먹었지만 계속 혈뇨보고해서 쫌전 일마치고 조금큰병원으로 야간진료보고왔는데
아침에 다른병원에서 초음파를보긴했는데 뭔가 찜찜해서왔다 엑스레이만 좀찍어봐달라하고
다른거다생략 엑스레이찍고결과듣는데.
방광결석이라는거예요..
입원시키고 오늘수술하기로했는데
진짜 생각해보니까 무턱대고 약만잘먹이라고하고 보낸 병원에 너무화가나서 아침에가서 환불받을생각이거든요
제가 아침에간 병원의사한테 결석만아니면 약먹고낫는거니까 결석만아님된다 그걸확인하고싶어서라도
엑스레이찍고가겠다했는데도 불구하고 진료를저렇게본건 말이안되지않나요
만약 그의사말만믿고 약먹이고 2주있었음
우리애진짜 큰일날뻔한상황이예요..하..
어차피 2주치약지은거 먹이지도못할텐데 약도 돌려주려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님 가서따지고 환불받을만한상황인지..판단좀해주세요..ㅜ
오늘잠은다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