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얼마 해야할까요? 보고 생각난거에요~ㅎㅎ

안녕하세요. 12월 예신입니다^^

저희 회사 사람들 얘기 좀 해보려구요~

우선, 저는 이쪽 회사로 옮긴지 두달 정도 됐구요~

회사는 30명 정도의 작은 회사입니다.

얼마전 저희 생산팀 쪽 사원의 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이 사원은 여자분이고 남편도 저희 회사에 다니구요.

부조금을 회사에서 걷어서 내야하니까 회람을 쭉 돌렸고 저는 5만원을 써냈죠?써냈죠.

이 부부는 저희 회사에 온지 이제 7-8개월 정도 됐는데,
회사에서 10년동안 근무하셨던 경리분이 저보고 왜이렇게 많이 내냐고.. 놀라시더라구요.

거리도 왕복 4시간 거리였는데 저는 결혼 앞두고 있지만, 미신같은거 잘 믿지도 않고 당연히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했구요.
(자식들도 다 여자들이고, 가족도 별로 없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경리분은 저한테 계속 갈거냐고 가기싫다고 대놓고 계속 그러더군요... 사무실에 여자는 둘 뿐인데 계속 저한테 갈거냐고 갈거냐고..

제가 곤란해보이니 남자인 팀장님께서 멀어도 다녀오는게 낫지않을까요? 난 결혼식은 못가도 장례식은 왠만하면 가자는 주의라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결국 안가셨어요ㅋㅋ

아마 부조는 명단 써서 내므로 5만원 하셨을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생산팀장님!

본인이 관리하는 사원들인데, 내가 왜 부조금을 내야 하냐고, 갈 이유도 못 느끼겠다고 다 쌩까심.... 사람들이 전부 욕하더라구요..

제 결혼식때도 이렇게 뒤에서 얘기 나올까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