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앵무새를 먼저 키우기 시작했는데.
애완조로 키우려면 열심히 놀아줘야하는데.. 그러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휴일 짝을 찾아주려 멀리있는 조류원까지 찾아가서 구해온 놈이에요..^^

유리앵무종이라고하네요..
전 같은색깔끼리 같은종이리라 생각했는데.. 짝을 지어줘도 같은색깔로 맞춰줘야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른색으로 해줘도 괜찮다네요..
처음 저희집에 있는 연두빛 앵무가 암컷.
이번에 새로 맞이한 파란빛 앵무가 수컷이에요.. 처음 우리에 들어오면 거부하고, 텃세부린다고하던데..
저희집 새들은 금새 정을 붙였나봐요.. 위치는 대략 암놈이 사다리 위쪽에 앉아서 고자세이긴하지만.^^

넘 이뻐요..
둘이서 서로 뽀뽀하는 자세도 자주 취하고.. 머리도 부비부비해주고..
물론 파다닥거리며 싸울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둘이 잘지내네요..

언젠가 2세들도 볼수있을꺼란 야무진 꿈도 갖고있답니다.. 조만간 더 큰 새장을 구해주려구요..
물고기랑 거북이까지 키워봤는데.. 앵무새는 첨이거든요..
소소한 정보있으시면 덧글남겨주세요^^

해바라기씨를 이리 잘먹는지도 몰랐어요.. 하루에 두번 모이통을 비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