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가 입양해왔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이름은 "은복"이라 지었어요~~~
복덩이가 들어온거라면 남편이 지어줬구요.
그런데 은복이가 저에겐 몸도 맡겨버리고 저만 쫄쫄 따라다는데요.
남편은 보자마자 엄청 짖고 경계를 하고 으르렁대며 이빨까지 보이더라고요.
전 견주 집에선 짖는건 없었고. 다만 남자를 안좋아하지만.
은복이가 사람을 따르는 기준은 모르겠더라는거예요.

문제는 이것만은 아니구요.

간밤에 저희집 터줏대감 포미를 원래 저희랑 자다가 은복이랑 포미방에서 함께 자라고 넣어주고 저희도 자려는데
엄청 낑낑대면서 하울링이 아주...ㅠㅠ

출근한다고 나오는데도 하울링이 아주...

저희집 7층이고 베란다 방 모두 문을 꼭 닫은 상태인데도 1층까지 들린다능.ㅠㅠ

주민신고 들어올까봐 겁도 나고.
안타까워 출근하기도 힘들고..

포미와 사이는 아직 좋은건 아니구요.
배변훈련도 안된건지... 아무데나..ㅠㅠ

2살짜리 성견이고. 남아이고. 다시 교육시키자니 대들고.ㅜㅠ

훈련용 장갑을 구해서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어도 장갑 구하기도 힘들고.ㅠㅠ

어떻게해야할지...

에효... 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