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웨딩제이가서 본식드레스 고르고 왔어요 ㅎㅎ
여기저기 글보다보면 홀패키지로 했다가
드레스샵에 이쁜드레스 없어서
속상해 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도 홀패키지로 한탓에 좀 걱정은 했었는데
걱정한거에 비해 너무 잘 고르고 왓어요 ^^

저는 결혼준비를 시작하고부터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를 위해 미친듯이 다이어트를 했다죠...ㅋㅋ
그래서 샵 가자마자 머메이드라인만 쭉 다봤어요
근데 또 사람마음이.... 처음부터 머메壙?머메이드를 생각하고 있었긴하지만
벨라인 드레스 보니까 또 그것도 이쁜거 같고 ;; ㅋㅋ

그래서 결국에 이쁜건 다입어보고 왔어요 ㅋㅋ
7벌? 정도 입어본듯.... 추가피팅비는 없더라구요 ^^
그래서 맘껏 입어보고 고를 수 있었어요 ㅋㅋ
드레스 엄청 많았는데 다 상태도 괜찮고
디자인도 너무 예쁜거 많은거에요.....
같은 라인이라도 목부분이나 가슴부분 이 예쁜게 있고
또 어떤건 큐빅 막 붙어있어서 반짝반짝해서 예쁜거도 있고...ㅋㅋ
완전 신나서 다 입어보고 왔다능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ㅜㅜ
드레스 입어보는 것도 완전 일이더라고요
걍 옷입어보는거 생각하고 간 바보같은 저...
입어보느라 넘 힘들었는데 ㅠㅠ
그래도 이뻐보이는거 다입어보고 저한테 어울리는거 골라서 좋아요ㅋㅋㅋ

친언니랑 같이 갔었는데
머메이드라인 입어볼때는 심드렁하더니...
넌 벨라인이 어울린다며...
팔랑귀인 저의 귀를 팔랑이게 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제가보기에도.... 제 체형에는 벨라인이 좀더 어울리더라구요 ㅠㅋㅋ
허리가 좀길어서 벨라인이 좀 커버해주는 것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머메이드에대한 꿈은 날려버리고
벨라인으로 선택하고 왔어요 ㅋㅋ

드레스 보러간 날 연차내고 갔었는데
드레스 입어보느라 진 다빠져서 그날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가서 뻗었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