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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새해,,,,

슬픈 새해,,,,

다연



눈물로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10년전 어느날 길에서 운연히 만났는우리강아지
너무 귀여워 엄마가 이름이 뭐냐 물어보았는데
아줌마 귀여우면 아줌마키우세요...
알고보니 우리 몽실이는 주인손에 끌려 다른집에 보내지고 있는중이였더군요...
큰 망울로 겁에 질려 있는 몽실이는 결국 우리집에 가족으로 10년을 함께지내다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유난히 겁이많고 눈치를 보던 몽실이 정말 많이 아껴줄껄,,,
내 나이 20살에 우리 몽실이를 만나 내 20대를 함께한 우리 몽실이
학교졸업하고 직장일 바쁘다고 자주 놀아주지못하고
그져 간식만 사주면 좋겠지,,,하고 껌하나 던져주고지나가버린,,, 내가.. 너무 바보같습니다
몽실이는 없지만 쌓여만있는 간식을 보며,,,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울고있는 나에게 엄마는,,, 그져,,, 저기있는 간식이라도 다먹고 보냈음,,,, 하며,,, 또 눈시울이....
정말 정말 보고싶은 몽실이가 편히 쉴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슬픈 새해를 맞이하는 오늘은 너무 나도 힘들게 잠들것 같습다

  • 양자리

    저는지금 애린원에 아그들을 보고울고있어요
    눈물이 멈추잘 앉아요
    울면서 클릭 하고있는데 우연찬게 몽실이에 슬픈 소식을 접하다니
    슬퍼하지 말아요
    울지도 말아요
    그러면 몽실이도 슬퍼할거에요
    몽실아!! 하늘나라가서 행복하거라
    앤디아줌마가 기도해줄게 ~~~~ 흑흑

  • 민구

    몽실이도 가족한테 사랑 많이 받았다는것 잘 알거에요...
    먼저 보내고 나면 미안함, 고마움, 그리움이 슬픔이랑 범벅이 되서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힘 들어하면 몽실이도 편치 않을거에요...힘 내세요...

  • 상큼한캔디

    기운내세요..몽실이도 너무슬퍼하는걸 ㅂ라진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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