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한달전쯤(?) 저도 뭔가 후기글을 남기고 싶어서 예물하자마자 글을 쓴적이 있는데 상호명도 없고 뭐 사진에도 노출된거 하나도 없는데보관게시판으로 이동이 되버려가지고.. 상처받고 알아보니 진짜 예물광고주들이 진짜 후기는 방해되니깐 신고해버린다고 사람들이 알려줘서...드러워서 안올려 하다가 한달이 지나고 맘을 추스리고 다시 뭔가 도움 드리고 싶어서(?) 사실.. 자랑질;;; 글 올려요

저는 지난주에 세미촬영 했어요 남들이랑 똑같은 배경에 비싼 돈 주고 사진찍기 싫어서 드메만 계약했다가
그래도 사진은 좀 남기고 싶다란 남자친구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셀프웨딩촬영은 알아보니 제가 드레스도 사거나 빌려야 하고 악세서리도 다 구매해야 하고 찍더라도 허접한 경우가 많다고
쇼핑몰 포토하는 친구가 설득해서;;;그래서 세미촬영을 알아보던 중 브***레(상호명 이렇게 하면 아무도 모르겠죠? 걸릴 이유도 없겠죠?) 사이트가보니 후기도 괜찮고실내랑 야외공원에서 모두 찍을 수 있다는 말에 덜컥 계약을 해버렸어요 ㅋㅋ(진짜 엄청나게 많은 업체의 인터넷 사이트와 홈페이지를 돌아다녔었어요ㅠㅠㅠㅠ 넘 힘들었음...)근데 넘 추운 날씨탓에 실내에서만 하기로 중간미팅때 결정했는데 잘한듯해요..
실내에서 3시간 찍는데도 시간이 너무 없더라구요세미는 좋았던게 우리 커플만의 특색있는 아이템과 테마를 부각시켜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남자친구가 취미활동으로 기타를 치기 때문에 기타씬 테마로도 찍었는데 작가님이 막 클래식 마이크도 새로 구해다 주시고 세트도 새로 원하는데로 만들어 주셨어요작가님 열정때문에 제가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찍었었어요ㅋㅋㅋ
세미라고해서 허접한것도 없고 드레스도 두벌이나 선택해서 입을 수 있었고 악세서리도 많아서 이것저것 해보느라
재미있었던 촬영이었어요찍자마자 그 다음날 원본을 먼저 투척해주시고 얼마후에 보정된 사진 주셨는데... 충격.... 제 팔뚝과 짧은 몸을
줄이고 쭉쭉 늘리고 ㅋㅋㅋ 역시 포토샵없으면 결혼못한다는 말이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