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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기 결정에 대한 고민

결혼 시기 결정에 대한 고민

겨루

안녕하세요. 처음 레몬 테라스에 글을 쓰게 되네요.^^
최근 결혼한 친구 소개로 모아를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민과 노하우 공유하면서 많은 힘 받고 있어서 요즘 기분이 좋습니다.^^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친정 어머니와 결혼시기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너무 고민이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ㅜㅜ
저는 만난지 반년정도 된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중이고 나이는 30대 초반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입니다.
일단 남자친구랑 결정한 사항은..
양측 부모님께 결혼자금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고(집안사정이나 노후자금 고려 끝에 결정)
내년 1월쯤이 이런저런 상황 생각하면 가장 적절한듯 하여 (회사 퇴직 혹은 이직 시기와하객들 상황 등등 고려함)
저희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집의사업이 아직 안정기도 아니고 지금 너무 여유가 없다,내후년이면 안정이 될것이다,사주를 보니 내후년이 길일이다, 등등 이유를 말씀하시며 내년 1월을 반대하고 계십니다.
내후년이면 저는 30대 중반, 남자친구는 30대 후반이 되니..저는늦어도 내년 초반이적당한 타이밍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 하자.. 내 얼굴에 먹칠을 할거냐?너무 돈 없이 가면 무시당한다라며 강하게 반대를 하고 계십니다.제가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얼굴에 먹칠을 한다는 이 말씀이 일단 너무 이해가 안가고..(엄마가 준비가 안된상황에서 제가 결혼하면 망신당한다,,라는 의미로 일단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내후년에 풀릴것이라는 보장도 없으며.. 사업이 잘 풀려 부모님의 여유가 생겨도 도움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결혼을 하는 당사자 주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왜이리 모진말씀만 하시는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형제가 있는 경우 다른 형제의 결혼시기 상황은 고려되야겠지만, 저희는 둘다외동임.)현재 저의 자금 상황은 모두들 최소 필요하다는 몇천만원 까지는 모으지 못했지만 그래도 뺄건 빼고 욕심 줄여서 예산 세우니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결혼 자금 견적이 나왔습니다. 집 부분도 남자친구가 부모님 도움없이 준비 가능한 상황이라 더이상은 고민할 상황도 아닙니다.아마.. 제가 대학 들어가고 그 시기 집안 사정상.. 대부분 학자금을 제가 벌어서 내고 생활하고 해서.. 그 시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여 결혼만큼은 보태주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성인이 되어서.. 본인이 벌어서 학비하고 생활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고..미안함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의견을 거스른적 없고,, 소신있게 제 의견을 말해도 제 뜻대로 된적이 없어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저는... 결혼 미루다가흐름을 놓쳐서 헤어지게 되는 상황이 제일신경이 쓰입니다..혹시 저처럼 결혼에 대한 문제로 부모님과 의견이 맞지 않는 분들.. 혹은 이것을 잘 해결하신 분들.. 어떻게 잘 대화를 풀어나가셨나요?조언 부탁드립니다..!

  • 에일린

    결정하면 지지해주시고 축하해주실줄 알았는데.. 쉽지 않구.. 너무 속상하더라구요..저도 신랑이 많이 기다려줬어요

  • 채꽃

    감사합니다..! 문서로 정리해서 보여드리는 방법 좋을것 같네요! 결혼이 어렵다는 것을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찬내

    너무 막막하시겠어요 저도 그런 식으로 해서 차일피일.. 어찌어찌 끌고 와서 얼마전에 했어요 지금은 한 차례 의견대립이 있으셨던 거니까 잠시 기다렸다가 한 두달 정도? 후에 님의 계획을 문서나 (좀 웃기지만 문서로 조목조목 제시해보세요) 엄마 기분 좋으실때 .. 밥 먹음서.. 다시 얘기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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