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열두살난 강아지님이 한평생 몸매관리 잘하고 날씬이로 잘 지내다가 요 몇년 전부터 캐나다사는 동생이 강아지용 연어통조림을 보내주면서 그걸 먹기 시작하면서 살이 많이 쪘어요. 좀 원래 큰 요크셔이긴 한데 이제는 두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밥 외의 간식은 다 끊고 밥도 딱 정해진 양만 준지 일년여됐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갑자기 막 늦은 밤에 밥을 달라 그러고, 안주면 몰래 주방에 가서 주방 바닥에 놓은 두루마?두루마기 휴지를 마구 뜯어서 냠냠 먹어요. 그걸 보면 얼마나 배가 고파서 먹나 싶어져서 맘이 넘 아파서 결국엔 밥을 아주 조금 주는데요. 휴지를 못먹게 하자니 밥을 더 줘야하고 그러기엔이미 너무 살이 많이 쪄서 건강에 안좋을까봐 이래저래 걱정이에요. 다른 강아지들도 배고프면 휴지 먹나요?? 휴지를 못먹게 하고 밥을 좀 더 줘야하는건가요 결국엔?? 나이가 많아서 요즘에 컨디션이 많이 안좋은데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가 더 아플까봐 걱정이에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