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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웨딩플래너 협회에 정식으로 항의 할겁니다(웨딩플래너때문에 결혼식 망쳤어요)

한국웨딩플래너 협회에 정식으로 항의 할겁니다(웨딩플래너때문에 결혼식 망쳤어요)

들찬

먼저 저같이 한번뿐인 가장 소중한 결혼식을 망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전 저번달에 결혼한 새댁이고요
결혼사진을 셀렉하다가 참고 또 참았던 제 울분이 터져서 결국 여기까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일단 저는 한국 웨딩플래너 협회의 소속된성당예식 전문
김xx 플래너와 결혼식을 진했하였고
그 플래너의 무책임함과 잦은 실수로 인해 저의 결혼식은 돌이킬수 없이 산으로 가게 되었어요 ㅠㅠ1. 그 플래너의 태도
그 자체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스드메, 웨딩카, 스킨샵, 한복 등
모두 그플래너가 소개시켜준 곳으로 갔고
비용은 600넘게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동행도 하지 않았고 특히 신부의 하이라이트인
헤어 메이컵에서 완전 망했어요ㅜㅜ
처음부터 소개시켜준 곳으로 가는게 아니었는데..
전 맨 처음부터 제가 찜해놓은 샵에서 진행하고 싶었는데
그쪽은 별로라면서 대놓고 이쪽으로 해라 라고 은근 강요하더라고요

아니, 강요도 아니고 그냥 그쪽으로 자기 맘대로 골라서 절 혼자 보냈죠
메이크업샵 상담날에도 예약 바로 전에 드레스 피팅이 있어서 전 당연히 피팅 끝나고 샵으로 같이 가서 상담 받는줄 알았었는데
자긴 바쁘다면서 제 친정 어머니와 저에게 굉장히 불쾌하고 불성실한 말투로 차 갖고 오셨어요? 안 갖고 오셨으며 저 쪽으로 걸어가다가 저어~기에서 길 건너면 보일거에요
저희 어머니와 저는 굉장히 불쾌했지만 최대한 예의를 다해서 제가 전 같이 동행해 주시는건줄 알았는데요...라고 하니까 아녜요 저 지금도 너무 늦어서요라며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리고 찾아갔던 메이크업샵은 청담동에 위치한 이름만 대면 너무 유명한 xx에
김xx 부원장끼리끼리라는 말이 맞는걸까요?
제가 세미 스모키 스타일에 이것저것 평소 제사 선호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죄송하다는듯이 (뭐가 죄송한지 지금도 모르겠음)
우리 딸 아이 취향이 좀 특이하죠?라며 웃으면서 말씀하시니까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라고 하는거예요이게 손님한테 할 말입니까??????
제가 무슨 17살 어린 아이입니까?? 아님 자기 조카라고 되는거예요??
어떻게 나이도 30이 훨씬 넘은 저한테 그렇게 무례하게 말할수 있는건지
그리고 자기 스타일대로 안하고 손님 취향 얘기하면
욕심 많은 사람이 되는거예요? 어이가 너무 없었어요....
제가 남앞에서 싫은 소리 절대 못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소리를 듣고도 바보처럼 가만히 있었네요 ㅠㅠ전 속으로 그래 어짜피 잘 대해야지 내 결혼식때 잘해주겠지. 중요한 일 앞두고
큰 소리 나지 않게 잘 넘어가자라며 모든걸 꾹꾹 참았어요그런데 왠걸....가만히 있으면 바보취급 받고
우는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이 맞더군요(2.플래너의 잦은 실수와 불성함)
그날 헤어, 메이크업은 완전 산으로 가버렸고 사진은 다 망쳤고
드레스샵에서도 헤어피스 5개 티아라 2개 보내준다는게 반대로
티아라 5개 헤어밴드 1개 (이상한것)이 와서
저의 로망이었던 헤어밴드 한번도 못 하고 결혼식 끝났습니다
구두도 제가 찜했던 구두가 아닌 다른게 와서 제 다리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이런건 플래너가 다시 한번 체크해줘야할 부분 아닙니까?
헤어피스 베일에 관해서 분명 카톡으로 결혼식 며칠 전까지 당부를 했었는데...

본식 당일날 샵에 다 말해놓겠다던
네일부분도.......
분명 얘기해놨는데 전달이 안됐는지
결국 매니큐어 색도 못 바를뻔 했어요 너무 늦게 하게되서 마르지 않을거라고 ㅠㅠ
티아라 올릴때쯤 제가 먼저
저 네일은 언제 시작하나요?라고 말해서
그때야 비로소 허둥지둥...결국 매니큐어 투명색으로 한번 얇게 바르고
디자인도 못 했구요 ㅠ그리고 제일 어이없었던 부분은
웨딩카...
제가 리.무.진. 알아봐달라고 해서 플래너를 통해 계약했는데
(전 차 모델명까지 얘기했죠)
그날 온 차는 평범한 세단 차였어요
리무진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걸까요? 아님 저랑 장난하는걸까요?
제가 몇년형 모델명까지 다 확인하고
마지막에 플래너가 보낸 사진 한장...
측면으로 찍힌 사진을 보내서 리무진이 아닌 그냥 세단인지 리무진인지
헷갈리게 해놓고서는 나중에 자기가 사진까지 보내지 않았냐면서 막 따지더라고요
그러면 제가 처음부터 왜 리무진 종류와 차종, 색상, 연식까지 다 체크를
했겠습니까?부케도 전 작약을 원했지만 제가 결혼할 시기에는 국내에 작양이 아직 안들어
왔다면서 수입 장미로 울며 겨자먹기로 했는데
부케부분이 유일하게 플래너가 주는 서비스였거든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너무 성의 없는 부케였어요 ㅠㅠ
제가 풍성하게 해달라고 몇번을 강조했는지 몰라요 그러나
온 부케는 풍성과는 전~혀 관계없는
그냥 그 전 자기가 맡았던 신부들의 부케와 똑같이 왔어요 (받았던 사진 그대로였음)제가 아무리 이런스타일이 좋다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해도
결론은 매번 그랬듯이 제 의견은 무시하고
그 플래너는 자기가 해왔던 스타일 그.대.로만 저에게 밀어부친거죠신랑이 본식 당일날 리무진이 잘못 온 문제 때문에 전화통화 하면서 항의 했더니
제가 카톡 대답을 좀 늦게 한것 때문에 자기도 너무 힘들었다면서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변명을 대더라고요그 카톡 대답을 늦게 했던 이유도
몇번 만난적도 없었지만 만날때 마다 제 스타일을 애기하면
썩소를 날리면서 그런 스타일 요즘은 안해요 요즘 촌스러워서 그런거 안하구요 등등
무시하는 말투와 표정,,,,막판에는 완전 절 보고 인사도 대충대충 눈도 안마주치고
나 너 싫다 정말...란 태도였어요 그건 신랑,친정엄마도 느꼈고.....본식 스냅도 제가 어떤 상품을 했는지 설명도 안해줘서
직접 신행 갔다와서 제가 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형편없는 상품이더라고요ㅜㅜ 적은 돈이 절대 아니었거든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신행 갔다와서 제가 진짜...인사하기 싫었는데
그동안 수고하셨어요~감사합니다라고 카톡했어요
대답이 없네요......
와....이건 뭐 마지막까지 ㅠㅠ이제와 제가 결혼식 다 끝나고 혐회에 정식으로 항의하고 싶은 이유는
제 결혼식..ㅜㅜ
인생에 단 한번뿐인 제 결혼식 망치게 될까봐
좋은게 좋은거지~하면서 모든걸 참고 넘어갔는데
결과물마저 너무 안좋으니까 전 이제 더이상 참을 이유가 없네요그 어떤것도 저의 결혼식을 보상해줄 길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더이상 저같은 피해자는 없어야겠기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저처럼 숫기없고 앞에서 할말 잘 못하는 소심한 예신분들
절대 이런 플래너한테 휘둘리지 마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모두가 원하는 결혼식 하시길 진심으로 빌게요

  • 유미

    한국웨딩협회라고 써있고 학동역 근처에 협회 사무실이 있었어요 ㅜ

  • 가자

    거기 한국 웨딩 연합회 랑은 다른 곳이죠?

  • 레이

    왜 참으셨어요ㅠ 제가 다 속상하네요

  • 파라나

    와....거긴 저렴하기로 유명한 곳 아니에요?
    근데 600이나 들어요???
    헐....근데 대접을 그렇게 밖에 안하다니...진짜 천벌을 받을거에요.........힘내세요!화이팅!!!

  • 큰말

    그렇게 자기 일이 하기 싫으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일 그만두고 쉬면 될텐데. 신부들 돈은 필요하고 일은 하기 싫은 걸까요? 전 동행 플래너 안쓰지만 저희 언니 하신 분은 괜찮았다던데. 이건 뭐 뽑기도 아니고 케바케라지만 무서워서 어디 플래너 쓰겠어요. 어디서 갑질이래여 ㅡㅡ

  • 루리

    그런플래너가 대다수에요 저도 당해봐서 다시준비할땐 동행플래너는 쳐다도안봤어요 진짜 동행믿지마세요 바쁘다 선약있다 아프다로 늦거나안오는데 그게더스트레스임

  • 좋아해

    딱히.이쪽으로 법이 없어서 해도 좋아질건 없다고 그러는데 그래도 해야죠. 계란으러 바위쳐서 금이라도 가야죠. 한두푼도 아닌데~ 600은.정말 심했네요~~~중간에서 마진 엄청 뗐을거 같네요.

  • 흡뜨다

    네 꼭! 그때그때 얘기하세요 저같이 당하지 마시고...
    전 정식으로 보상과 사과를 받고 싶어요

  • 나라찬

    이미 다 지나버려서 항의해도 보상받긴 어려울것 같아요ㅠㅠㅠㅠ 불만이 있으면 그대그때 얘기해야겠어요~

  • 캔서

    저도 부케때문에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 당당히 끝까지 요구해서 원하는걸로 받았어요
    일생에 한번뿐인 소중한날을 그들의 장삿속으로 망치기 싫었어요
    꼭 이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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