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결혼예정 예신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결혼이 착착착 진행이 되고 있는데..
예물과 한복..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거절하는 것 같아서 이젠 좀 죄송해지려고해요ㅠ.ㅠ 저는 솔직히 예물 바라지 않거든요..
(결혼반지 만으로도 너무 기대되고 좋아용!)
쓰지도 않고 실용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요..
순금으로 받는다고 해도 나중에 팔 때
혹여나 서운해하지 않으실까 또 따로 연락 드려야 할것이고..
뭔가 복잡품?복잡해지는 느낌..ㅠ.ㅠ 한복도 그냥 대여하고 싶었는데
맞춰 주신다는거 집에 있는 빨간치마에 아이보리+노랑 저고리가 생각나서
그래 이거다! 하고 배자만 맞춰달라고 말씀드렸네요.. ㅠ.ㅠ
실은 배자도 너무 돈 아깝다는.. ㅠ.ㅠ차라리 서로 예물할 돈으로 양가 어머님 순금반지, 양가 아버님 구두 해드리고
나머지는 신행비에 보태려구요..차라리 신행비를 조금 보태주세요.. 말씀 드렸는데도
계속 하라고 하시니까.. 세뇌 당하는 기분이예요ㅠ.ㅠ
제가 너무 버릇없이 거절만 하는걸까요ㅠ.ㅠ
이제는 아버님 얼굴이 점점 굳어가요..ㅠ.ㅠ
남들 다 하는거 왜 안하냐고 하시면서... ㄷㄷㄷ제가 그냥 괜찮아요~ 웃고 넘기고 있는데.. 지혜로운 선배님들!
더 유두리 있게 기분 상하지 않으시도록 말씀 드리는 방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