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 11시에 중성화땜에 입원해요 ㅠㅠ
저는 거기 못있게 하겠죠?
먼저 깜지땐 신랑이 델꼬가서 덜 겁났는데 지금 저 겁나요
무사히 마치고 저에게 오겠죠?
에구구...중성화를 후회하진 않는데 안쓰러움은 어쩔수 없네요
젖이 너무 늘어지고 제자리로 안가서 더 늦추다간 큰병될까봐 하러가긴 하지만..

쪼꼬야 울애기 엄마가 미안해
한번아픈면 더 크게 아플일이 줄어드니까 조금만 참아
엄마 미워하지마.그리고 여러분 그냥 첫생리전에 수술해주세요..
쪼꼬는 첫생리끝난지 두달이 지났는데 젖이 애엄마에요 ..
저렇게 늘어짐 약으로 젖을 줄어들게 해야한다는데
전 마냥 줄어들기만 바랬네요
수술하기 힘들까봐 걱정 두배에요

단 첫생리전에 수술하려면 반드시 경험있는 의사를 찾아가세요
헤집어놓고 못찾는 의사도 있다네요
그러니 병원 규모만 보지 마시고 숙련된 의사 찾아가세요
전 중성화는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1인입니다.
아이들의 질병발생 빈도를 줄이고 유기견발생을 줄이고 아이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수요를 줄이는 차원에세...
아시죠? 선진국은 펫샆도 드물고 분양비도 비싸서 유기견관리도 잘되어있고 유기견입양의 선입견도 없음며
한두달짜리 애기들은 분양받기도 어렵다네요

중성화 반대하신다고 해서 그분들을 욕하지 않으니 상처받지 마시고..
제 개인적인 의견은 그렇다는 겁니다..

흑~~ 이제 슬슬 병원에 가야겠어요
엉~~엉~~ 무서워서 가심이 방망이질 쳐요

솓아라! 엄마의 힘! 아줌마의 용감함!!!

아흑~~ 그래도 무서워요

병원문 붙들고 대성통곡하는거 아닌가 몰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