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아에 올리는 첫 글이네요.
예퐌>예식이 6개월 정도 남은 예신입니다.
웨딩홀 방문기를 남겨보려고 왔어요~
저는 처음에 박람회에서 플래너를 계약했다가,
사이트에서 우연히 다**트 사이트를 알게 되어, 그쪽에서 웨딩홀을 소개받았구요.
스드메 정보 얻으려고 가입한 사이트에서 웨딩홀까지 수소문 해주셔서 너무 좋은 조건에 웨딩홀까지
계약하게 되었네요.아직 6개월이나 남아서 사실 좀 느긋했었는데, 상담해주신 팀장님께서 내년 봄이면
지금 식장이 모자르다며 정말 1시간안에 샤샤샥 리스트 뽑아주셔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드린 조건은 서울 중구에 있는 웨딩홀에 3~4월 토요일, 12시~2시 사이 골든타임, 식대 4만원 전후의 식장이었습니다.
전화 통화 후 다음날 바로 예랑이와 웨딩홀 투어를 했습니다.투어 후기 적어봅니다. (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참고해주세요.)
1. lw컨벤션 ( 충정로역 2, 5호선 )> 브라운스톤 주상복합 안에 있는 홀 하나짜리 웨딩홀.
겉모습은 전-혀 웨딩홀스럽지 않았음.
1층 입구에서부터 3층으로 바로 연결되어있는 에스컬레이터. (엘베를 이용하지 않아 복잡하지 않음.)
홀, 신부대기실, 연회장, 폐백실 모두 한 층에 위치해 동선이 매우 짧음.
연회장 700석. 메뉴는 갈비탕 한정식.
주차장 600석 정도. 웨딩홀은 그냥 깔끔합니다. 홀이 화려하지 않고 너무 차분한 느낌.
버진로드는 긴 편이긴 한데 천장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신부 대기실이 조금 좁은 편이긴 합니다만, 개인 화장실이 붙어 있었고,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 사진 찍거나 하는 용으로도
이용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하객이 400명쯤 될 예정으로 연회장이 넓은 이곳이 마음에 들더군요.
메뉴가 한정식인것도 좋았습니다.
하객을 배려하는 동선이란 느낌이었고, 전반적으로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웨딩홀과 신부 대기실은 정말 좁은 느낌이에요. 화려한 웨딩홀을 원하시는 신부님들께는 너무 평범할 수 있어요.2. 루이비스 웨딩홀 ( 충정로역 2, 5호선 /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셔틀 운행 )> lw컨벤션의 바로 앞에 위치한 한국경제신문건물 18층.
웨딩홀은 18층, 연회장은 11층. 동선이 조금 긴 편.
마찬가지로 겉모습은 웨딩홀스럽지 않음. ( 일반 회사 건물 )
홀은 매우 화려함. ( 비즈 조명으로 촌스럽지 않은 화려함 연출. )
120가지 부페. 연회장 600~700석. 주차장 600석 정도.
웨딩홀 자체는 정말 화려합니다. 벽도 그렇고 조명도 그렇고 버진 로드도 굉장히 하얗고 길구요, 높습니다.
로비는 전반적으로 둥근 모양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정신 없었습니다.
그리고 로비 밖으로 야외 테라스가 준비 되어 있는데, 흡연실로 구성되어 있어서...... 담배 냄새가 좀 나더군요.
신부 대기실은 계단으로 한 층 올라가야 하는데, 대기실 자체는 정말 하얗고 예쁘고 화려했어요.
신부 대기실의 특이점은 신부가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벤트식으로 이용할 수는 있었겠으나, 저는 그런식으로 시선이 모이는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워서 ㅎㅎㅎㅎ
리프트 타고 뙇 등장하는건 좀 피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연회장(11층)과 웨딩홀(18층)이 너무 떨어져 있는 느낌이어서
이층 저층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싫었어요.
부페 음식은 정말 가짓수도 많고 먹을것은 많아 보였습니다.
연회장이 넓은 편이어서 사람들이 막 줄서서 먹는 것 처럼 보이진 않았구요.
음식은 사실 먹어보진 않았습니다만, 평은 대체적으로 좋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하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그냥 오래된 사무용 건물 화장실 느낌이었네요.
웨딩홀과 어울리지 않게 조금 투박한 느낌이었어요.

3. 오펠리스 웨딩홀 (시청역 9번 출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가까움. 남대문 가까움. )> 무려 20층의 고층 웨딩홀. 야외 조망 굉장히 좋음.
로비는 3층 높이로 뚫어 놓아 천장이 정말 높음.
웨딩홀은 천장이 높고 하얗고 하얗고 하얀색. ( 조명, 장식, 의자 모두 )
웨딩홀, 연회장, 신부 대기실, 폐백실 모두 한층에 있는 구조로 동선 짧음.
100가지 부페. 연회장 400석. 주차장 300대이상.

딱 들어선 순간. 우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리석 장식의 매우 화려화려, 웅장웅장한 웨딩홀 입니다.
사실 저는 하얗고 깔끔하고 정말 온통 하얀색으로 장식되어 있는 천장이 높은 오펠리스의 홀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부 대기실도 엄청 화려한 샹들리에가 준비 되어 있어 정말 예뻤고, 폐백실도 탈의실도 잘 준비 되어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예랑이와 둘이서 홀과 로비를 보고 입을 떡 벌렸거든요.
연회장에서도 서울 시내가 다 보이는 탁 트이는 조망환경으로 전반적으로 고급고급 느낌이 철철 흘렀지요.
전반적으로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로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lw컨벤션(깔끔)과 오펠리스(화려,웅장)를 놓고 고민을 했네요.lw컨벤션은 웨딩홀과 신부대기실이 작고 너~무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연회장이 넓고 편안하여 하객들이 좋아하실 것 같았고
오펠리스는 웨딩홀과 신부대기실은 정말 너무 예쁘고 웅장하고 하려하였으나, 연회장이 조금 좁은 편이었습니다.저희는 하객분들을 모시는 입장에서 신부로서의 욕심은 조금 내려 놓고,
손님들이 더 편안할 수 있는 입장에서 lw컨벤션을 선택하였구요. ( 부모님과 상의 후에 결정 하였습니다. )
결정적으로 두 웨딩홀의 견적이 차이가 조금 났어요. 조금 많이.

다음날 바로 계약금 입금하고,
그 다음날 양가 어머님들 모시고 예랑이랑 넷이서 lw컨벤션 갈비탕정식 시식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네요.
어머니들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 주셔서 정말 잘 먹고 왔구요, 다른 분들 예식 후 드시는 거 보니
제가 먹은것과 똑같이 나와서 안심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시식 갔던 날은 일부러 지하철 타고 가봤는데, 지하철역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라서 안심했네요.
예약 진행해주신 박**대리님도 정말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속하게 정보 전달해주신 다이** 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정말 저희가 생각한 이상으로 저렴하게 견적 잡아서 진행 하게 되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래너 없이 워킹이나 반워킹으로 웨딩 진행하실 예신님들께는 정말 강추드려요~~ 다**트 사이트~
길고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견적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 쪽지 주세욤!
3곳 모두 제가 받은 견적 공유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