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쯤 10월~11월 사이식 올리라는 압박에 엄청난 쪼임을 당하고 있는데요..
내년에 오빠가 식을 올릴거라서 올해 빼도박도 못하고 걍 무조건 해야되는 입장

남자친구쪽은 부모님이 안계시고, 저도 엄마만 계시고 그렇다고양가 친척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친구들. 직장 동료들 다 해봐야 둘이 합쳐 50~70명 내외
합쳐도 백명이 안되요.

사는곳이 경기도 시흥인데 바로 코앞이 바닷가라 펜션이 많아요.
독채펜션이 90평 59만원 (1~2층 방4,화장실5, 단독 바베큐, 지하 노래방,당구장시설)
40평 35만원 (1~2층 방2, 화장실3, 단독바베큐, 지하 노래방, 당구장시설)
90평 2개, 40평 3~4개. 총 독채 4~5실 펜션예약, 출장뷔페를 불러 야외 웨딩을 하려고 합니다.
모실 어른들도 안계시고 오실 하객분들이 다들 20대후반에서 30대후반 사이가 대부분이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 조촐하게 파티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보잘것 없을거 같기도 하고
더 좋을거 같기도 하고.. 와진짜 이왕 이렇게 조촐하게 할거 페러글라이딩이라도타고 내려올까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ㅋㅋ
패러글라이딩은 오바고 농담이구요

내 친구가 저런 결혼식을 하고, 간다고 생각하면 어떠신가요.다른 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