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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하기도 전에 예식장부터 계약했어요...ㅋㅋㅋ

상견례 하기도 전에 예식장부터 계약했어요...ㅋㅋㅋ

창민

올해 10월 말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사실 상견례는 2013년도에 했지만사정이 생겨서 이제야 날을 잡게 됐어요.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마무리가 안됐고 해서 1월 초쯤에 날짜만 언제쯤인지 대충 정해놓고
이번주에 모여서 식사하면서 예식장이며 기타 사항들 세세하게 정하기로 했었는데....1월 중순쯤...
퇴근하는 길에 갑자기 걸려 온 예식장이 없다는 시아버님 전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 일하는 중에 갑자기 카톡으로 날아온 예식장 가계약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심패닉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저희 지역에서 가기엔 교통도 불편하고 총체적 난국인 인테리어가......... 제 취향과는...... 정말이지........첨엔 헐...?? 이었는데 담날 가계약서 날아온 순간부턴 머릿속이 하얘지고 이 곳만은 안된다는 생각만 뱅뱅
남자친구랑 둘이 같이 너네 아빠 왜 그래?!! 우리 아빠 왜 그래?!! 하면서 나란히 멘붕이었네요 ㅋㅋㅋㅋㅋ부랴부랴 다른 곳 물색하고 자기가 알아봤는데 거기가 제일 낫더라는 아버님의 굳센 의지를 돌리기 위한
브리핑 자료 작성이 시작됐어요 ㅋㅋㅋㅋ 신랑측 하객 인원이 인원이다보니 갈 수 있는 예식장이 한정 되더라구요...
이래저래 고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도 아쉬운대로 하다못해 신부대기실이 무난한 곳으로.....ㅠㅠㅠ아버님 제가 알아봤는데 이런 곳도 있어요 같이 돌아보고 결정하기로 해요 ㅠㅠ 거긴 정말 제 취향이 아니에요 엉엉엉엉......
전화를 받은게 화요일이었나 수요일이었는데 그 주 토요일 전까지 미친듯이 찾고 또 찾았던 것 같아요.다행이도 첫번째에 방문했던 제일 하고 싶었던 저희 집에서 가까운 예식장으로 어찌어찌 결정!
니가 이 예식장 직원이냐고 어이없어 하시긴 했지만 그만큼 너무 절박했어요.
그렇게 결혼 9개월을 남겨두고 예식장부터 덜컥 계약하고 시작했네요.사실 예식장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알아보고 계약한거라 덤탱이 많이 쓸 뻔도 했는데
하객보증인원이 많은데다가 해당 예식장이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이어서 혜택은 많이 본 것 같아요.
잘 몰라서 계약서에 서비스항목들을 체크하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요.

이렇게 정신없이 첫 스타트를 끊다보니 10월 말 예신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다급해져서
다들 결혼 세달 남은 사람 같다고 적당히 하라고 할정도로 미친듯이 알아보게 됐네요.홀 패키지는 그냥 봐도 너무 별로라 전부 따로 알아보게 되었구요,예식장이 저희 의사와는 상관없이 결정될 뻔한 데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나머지 항목들은 하나하나 시부모님께 보여드릴 피피티 자료를 만들어 가면서 준비하고 있어요ㅋㅋ플래너를 낄까 업체를 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역시 마음에 드는게 최우선이라서 제 맘대로 고르고 있구요
남는건 사진뿐야!!! 동영상!! 이러면서 있는대로 욕심을 부리다 보니 금액이.........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에 가서 결혼예산 브리핑 하고 조율할 예정인데 뭐이리 비싼 곳만 알아왔냐며 혼날까봐 무섭네요ㅋㅋ
시부모님이 예식장 관련 비용을 다 내주시기로 했거든요....
예식장 홀 패키지가 220이었는데 저희가 받아온 견적이 400.......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방문해서 계약하면 좀 더 할인되거나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일단 메일로 받은 견적은 이래요.해주시면 감사하고 안된다 하시면 넘치는 금액만 저희가 더 내고 하고 싶은거 다할까 하고 있어요....ㅋㅋㅋㅋ주변에 결혼한 직장 동료들은 사진이 제일 쓸데 없다 dvd는 더 쓸데 없다 이러시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느낀게 정말 남는 건 사진뿐이고 사진을 백날 쳐다봐도 목소리는 잘 기억안난다는 거였어요.어차피 이렇게 이왕 하는거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진작에 좀 할 걸 싶기도 하고...상견례 앞두고 2주간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데도 없고 상의할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다른 예신분들 글 읽어가면서 떠듬떠듬 전체적인 가닥만 준비했네요.수많은 광고글 사이에서 진심어린 글들이 보일 때마다 넘 반갑더라구요.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도 있었고 조목조목 잘 정리된 유용한 글들도 많았구요.상견례 이후가 정말 본 준비 시작인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글 올려요 ㅋㅋ!
예신님들 화이팅!!

  • 울트라

    저도 그래요^^10월초 예식이구 식장 계약은 작년 10월말에 계약 했어요 ㅋㅋㅋ
    넘 마음에 드는곳인데 원하는 시간대가 빠질까 걱정되서 바로 계약해 버렸네요^^
    상견례는 담달에 ㅎㅎ

  • 가을

    첨엔 넘 빨리 잡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미 다 나간 날도 많더라구요 ㅋㅋㅋ 부지런해야 하는 것 같아요

  • 은아

    저도 10월 막날 예신이에요 ㅋㅋ 상견례는 7월에 하기로 했구 식장부터 잡았어요 원하는 날, 시간 맞추려고 ㅠㅠㅎㅎ 비슷한 분들 많네요

  • 지희

    다 따로한데다가 사진이랑 디비디 퀄리티 따지고 원본시디 필수라 더 그런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 본식원판스냅 디비디 협력업체 같이 견적내고 스드메는 스튜디오 자체 패키지 이용해요 ㅎㅎ 촬영 작가 지정 가능하고 분위기를 입맞대로 조율하기가 편한만큼 금액이 센 것 같아요~ 결혼 미리 축하드려용 ㅋㅋ!

  • 인1형녀

    400....400........... 헐 ㅎㅎ 일단 축하드려요 ㅎㅎ 제목만 보고 아 나랑 같은사람이 여기있구나 해서 반가워서 들어와봤는데 많이 다른 사정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전 엄마가 날짜 받아오셔서 바로 예랑이랑 둘이 오후 반차내고 웨딩홀 투어해서 웨딩패키지로 고르고 식장도 골라 놨거든요 ㅎㅎ 계약만 안했지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상견례 하고 당일 바로 식장 달려가서 계약서 도장 쾅!!! 계약금 50만원 걸었네용 ㅎㅎㅎ 근데,,, 400 너무 비싸다는

  • 마징가

    ㅋㅋ 3월되면 신행부터다시시작해요!ㅋㅋㅋ

  • 아유미

    같은 날이신 것 같네요 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싸다는 이유로 맘에 안드는걸 할 바에야 아예 안하겠고, 정말 하고 싶으니까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맘에 드는거루 하려구요ㅋㅋㅋ 예랑이가 자꾸 조급증 걸렸냐구.. 왤케 맘이 급하냐고ㅋㅋㅋㅋㅋㅋ 꽃 피는 봄이 오면 살랑살랑 천천히 준비해요 ㅋㅋㅋㅋ

  • 도널드

    저도 10월막날예신이에요^^ 저도 낼모레결혼하는것마냥 계속알아보면서 스트레스받다가 다스탑하고 3월부터다시시작하려구요ㅠㅋㅋ 저도 3월상견례예정이그 스드메. 식장 계약먼저햇어요ㅋㅋ 디비디랑스냅제외하고 식장패키지안해서ㅜ 식장.스드메만 340 이네요ㅠㅠ 엄청눈치보여요...ㅠ 우리힘내요

  • 하예라

    결혼 미리 축하드려요 ㅋㅋ! 저흰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추진력이 엄청난 시아버님 덕분에 좋은 시간 잡을 수 있었어요ㅋㅋ멘붕이 대박이긴 했지만요.....ㅋㅋㅋㅋ 막 미친듯이 알아보다가 제가 관심있어하는 스냅, 디비디, 스튜디오, 한복 요렇게 딱 알아보고 나니까 제 풀에 지쳐서 멈췄어요 ㅋㅋㅋ 저도 3월부터 직접 업체 방문해서 상담 받고 나머진 그냥 설렁설렁 준비하려구요~ 남은 기간 준비 힘내세요~

  • 지존

    저도 시월 중순 결혼인데 반가워요ㅎ 저희도 상견례 전에 식장부터 가계약 했네요ㅎㅎ 혹시 원하는 날짜 시간 빠질까봐서요..ㅋㅋ 이제 이번주말에 플래너 상담받으러 갈 예정이고 신행은 어차피 아직 10월 요금 미확정이라 3월쯤 슬슬 하려고 해요. 아직 9개월이나 남았으니 조급하실 필요는 없을거에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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