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내 바니가 떠난지도 벌써 3달이 넘었네요

2014년 5월 2일에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ㅎ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내욕심에 떠난거 같아서 후회도 정말많이하고 가슴 한공간이
뚫린듯 너무 아팠는데요. 이제는 우리바니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놓아주기로 했어요 ㅎ

바니야! 언니 욕심에 많이 아팠을텐데 정말 미안해
새끼낳아서 그동안 심심했던 부분 채워주고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새끼도 보내고 2틀뒤에 너도 가게될줄은..정말 상상도 못했네..ㅎ

언니딴애는 끝까지 살리고 싶어서 응급실에도 가고 큰병원에도 갔었는데 그게 너에겐 독이되었던거같아..
입원하지않고 마지막곁은 언니가 지켜줘야됬었는데.. 그래도 언니갈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맙고 미안해

몇십년 후에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그땐 언니가 못해줬던 사랑 다 주고 지켜줄게
사랑하고 행복해 바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