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 주부입니다.
결혼식 영상을 보다가 폐백 부분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아 후기 올립니다.
사실 저는폐백이 별로 하고 싶지 않았고, 돈이 아깝더라구요.
폐백을 하게 되면 한복이며, 수모비, 폐백 음식 비용 등 너무 아까운거예요.~
친정 부모님께서는 폐백 안받으신다 하시고...
시댁에서도 안해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저희 친정 엄마가 무조건폐백은 해야한다고 다른 건 맘대로 해도 폐백은 꼭 하라고 하셔서,
해서 급하게 알아보게 되었어요.
폐백 음식맛도 보고 해야하는데, 시간이 너무 없더라구요..
또 유명한 곳은 이미 예약도 끝났고.. (물론 가격도 비싸고...)
부랴 부랴 알아보다가 일*패백을 알게 되었어요.
샘플 보내주셔서 맛을 볼 수 있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사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이 크게 중요한 음식들이 없었어요.
기본만 되면 먹을만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저는 폐백 음식 알아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1. 푸짐해 보일 것.
2. 저렴할 것.
이었어요.
맛은 솔직히 말해서 먹을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맛있으면 좋겠지만, 폐백 음식 잘 안먹는다는 소리도 들었고, 지방까지 음식을 가지고 가셔야 하니까 온전하게 전달 될 까 싶기도 했구요. 정신 없는데 누가 먹을까 싶기도 하고..그래서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게 준비할 수 있고, 그 시점에 예약이 가능한일* 폐백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결혼식 당일 사진 올려볼께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빈약해 보이지 않고, 상이 꽉 찼어요.
닭을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신랑쪽 할머니가 안계시면인가? 암튼 닭은 꼭 해야하는건 아니라고 해서
육포를 대신했구요. 사과정과랑 수삼 추가했네요.
추가하지 않았더라면 좀 썰렁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꽉차니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보기 좋네요.
시어머니께서도 뭘 그렇게 많이 했냐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잘알아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고, 각 지역마다 문화가 조금씩 있다고 들었어요.
이런 문화도 알아보고 준비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진 보니 한과는 박스에 담아주셨더라구요.
양이 많아서 그런건지, 부서질까봐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ㅋㅋ
음식이 담긴 저 쟁반채로 보자기에 싸서 주시더라구요~폐백실에서...
그래서 저 나무 접시?쟁반? 은 시어머니가 쓰라고 다시 주시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원앙은 웨딩홀 꺼예요.
저는 한복을 안해서 저 원앙이 없는데, 당시에는 생각도 못하다가 나중에 보니 없더라구요.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